물만두 040705 엊저녁 너끈하게 한잔 했던 탓에 일찍 잠이 들었다. 거실에 요를 펴고... 텔비를 보는 둥 마는 둥 잠속으로 스며들었다... 어느 시점인가... 가족들의 지나다니는 소리가 ... 그리고 또 얼마.... 아... 이놈이... 거실에 불 좀 끌 것이지... 그리고 안방에 텔비 소리도 좀 낮출 것이지... 일..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1
친구 2 040620 비가 털털......... 묵은 빚을 다 털듯이.... 계속 오고 있습니다. 조금 틈이라도 주지....... 그런 내 마음 백분 이해했는지... 죽어라고 비는 옵니다. 친구에게 폰 때립니다. (녀석은 노가다라고 자칭합니다.) 야! 한잔 할래? 아께바리...... 구래성.. 대낮부터 한잔 몰입했습니다. 친구는 참..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1
세월이 흘러가면... 2004.06.01. 17:08 여동생 집에 시할머니 돌아가셨구나. 아버지는 불편해서 못가시니 나라도 가야겠지. 그래. 병원 영안실 들어서니 승중손 앞자리에 있고 지차이신 사장어른 옆에서 빈소를 지키고 계시구나. 얼른 빈소에 절하고 상주 맞절하고 불편한 자리를 털고 나온다. 식당에 와서 저녁..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1
만남 그리고 이별 040601 우리 일상은 숱한 만남, 그리고 헤어짐을 반복합니다. 긴 인연이라면 부모 형제 친족 관계를 형성할 것이고 또 깊은 우정의 만남도 지속될 것입니다. 그 만남 중에서 가장 성스럽고 아름다운 만남 있다면 연인들의 만남일 것입니다. 그 반대로 가장 후회스럽고 슬픈 만남이 있다면 ..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1
담을 때와 비울 때의 즐거움 2004.05.23. 21:14 담을 때와 비울 때의 즐거움 초 류 향 음식을 먹으면 배가 부르고 포만감으로 행복에 젖어든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포만감의 행복이란 내 육체가 필요로 하는 연료이기에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징조이것다. 내 육체의 모든 장기는 그 재료들을 소화..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1
어떤 맘이 들어? 2004.05.16 어제 저녁 7시에 동창회 모임 있었다. 68년도 초딩 졸업생 모임이다. 기냥 참석해서 놀아주고 오면 되는 직책이 아니라 모시고 챙기고 하는 직책이라 신경이 많이 쓰였다. 녀석들 주는 술도 받아 마셔야 하지만 결코 세지 않은 술힘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뭔가 객관적 처리..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1
지천명의 첫날 2004.04.24 친구야 암 소리 말아라... 하느님이 말씀하시는 구나... 작년에 보고 바로 올해도 보는 친구들아....... 말이 쉽지 내가 어느새.. 아직도 맘은 어린 아이이건만... 지천명이라니... 그렇구나... 돌아보니... 세월의 흔적은 있구나. 여우같은 마누라와... 삐약이는 새끼들... 인고의 너희..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1
순리는 거스릴 수 없는 것 2004.04.24. 작년에 작은집 둘째가 장가를 갔다. 노총각이었다. 맏이는 애가 초등학생이다. 작은 아버지는 얘들이 초등학생일 때 사고로 돌아가셨고... 그런 몇년후 내가 제의를 했다. 우리 명절을 같이 지내자. 그래서 우리 집에서 같이 명절을 보내게 되었다. 그런 중에 수년전에 또 숙모님..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1
딸아... (둘째에게) 040424 딸아... 너는 항상 웃음을 갖고 있어서 보기가 좋구나. 아빠도 웃음이 무척 흔했단다. 이걸 어떻게 아느냐 하면... 중학교 때인데 국민학교 담임선생님을 만났었거든, 인사를 했는데 너는 웃는 것이 여전하구나 이런 말씀을 하셨어. 그래서 내가 웃음이 많은 줄 알았거든 그런데 언제..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1
둘째와 수능 2004.04.24. 09:59 이전 수능 치던날... 모두 그랬겠지만... 우울하게 들어왔겠죠... 시험이 어려운건지 이해찬이가 만들어 놓은 질 저하인지는 모르겠심다... 나는 아이의 표정을 보고... 나도 20년간(맞나 몰따?) 키운 결실이 실패인가...... 마음을 추스리며... 얼마나 맞찼노? 음음..... 이놈이 발..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