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과 바람 2021년 11월 22일 새벽 산책길에... 영주초등 뒤 등산로 입구에서... 오늘 바람의 속도는 초속 5미터라고 했던가? 항상 깨끗했던 도로에 낙엽이 쌓인다. 어디선가 낙엽이 날아와 떨어진다. 철탄산 정상에 올라서... 시내 쪽을 내려다 봤다. 바람소리는 휘융~~ 휘융~~ 성재에 올라서 시내를 내려다 본다. 하산하면서 내려다 보니 서천대교에 가로등 불빛이 찬란하다. Writing/하얀손 일기 2021.11.29
아스트라제네카와 러시안룰렛 내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한 날이다. 지금도 고통스러운 코로나19. 나도 그 지독한 팬데믹에서 어서 벗어나고 싶다. 그러나 부작용이 몇 프로이고... 어떤 사람은 부작용으로 죽고... 메스컴이 떠들썩할 때마다 가슴이 섬뜩거린다. 더구나 기저질환이 있는 나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래도 맞아야 하지 않은가. 몇 프로의 그 부류에 포함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복 많은 어떤 사람처럼 복권에는 걸리지 않더라도. 가장 재수없는 러시안룰렛에는 당첨되지 말기를 바라면서 아니 가장 재수없어서 룰렛의 총알받이가 되더라도 맞아야 하는 것이다. 나 아니면 누군가에게 그 확률이 갈지도 모르니까. 대를 위하여 소가 희생하여주는 마음으로... 그러나 말이다. 그렇게하여 내가 그 당사자가 된다면 말이다. 어떻게 하면 .. Writing/하얀손 일기 2021.08.06
오늘은 무엇을 ...? 새벽 네시 알람이 울린다. 일어나 국민체조 한번 하고 화장실 갔다가 밖으로 나섰다. 성재를 갔다가 내려오면 6시가 되어간다. 오늘은 서천교 방면으로 내려간다. 조금 더 걷기 위해서다. 구. 폭포지역을 건너서 계속 내려간다. 6시 27분. 강 건너 동편 하늘로 해가 떠오른다. 서천교 기점 2키로 남짓 걸으면 2가흥교에 도착한다. 안개가 온 동네에 넘쳐나는 것 같다. 이번에는 도로로 올라와 강변을 걸으며 되돌아 온다. 마애삼존상에는 아침부터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요즈음 조성하고 있는 구학공원이 건너편에 보인다. 인공폭포도 조성하여 지금 시험 가동하고 있는가 보다. 물위의 다리 위쪽으로 낮은 폭포가 있었으나 지금은 폭포로 볼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시험 가동중인 폭포 집으로 오는 길에 높이 솟아있는 나무 .. Writing/하얀손 일기 2020.10.10
낙엽의 의미 2019년 11월 14일 아침 산보에서 4시에 일어나 국민체조하고 밖으로 나섰다. 휘융~~ 찬바람이 싸늘하게.... 내 얼굴을 스치면.... 음 노래하는 것이 아니지.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멀티스카프 목에 착용하고 귀마개 달린 모자 덮어쓰고 다시 밖을 나선다. 그래도 추리닝 바지 천을 비집고 바람.. Writing/하얀손 일기 2019.11.19
새벽 산보와 미세먼지 2019년 11월 1일 새벽 산보와 미세먼지 흰손일기============ 오늘도 어김없이 울린다. 네시야. 네시... 휴대폰 알람소리에 일어나 덜 깬 자세로 시작한다. 하나 둘 셋 넷... 국민체조 완료하고 화장실 들어갔다가 나오면 20분 정도 소요된다. 폰을 들여다 본다. 항상 일과처럼 오늘의 일기를 본다.. Writing/하얀손 일기 2019.11.02
어디로 갈까...? 2019년 9월 19일 어디로 갈까...? 아침. 손녀를 데리러 갑니다. 녀석이... 식상한 듯 차를 타지 않고 밍그적... 키즈카페 갈거야. 할머니 말에 녀석은 눈을 반짝이며 승차 합니다. 10시부터 13시까지는 고정요금이랍니다. 우리가 첫손님인지 조용하여 돌아가며 한 컷씩... 10시부터 13시까지는 고.. Writing/하얀손 일기 2019.09.20
오늘도 손녀보기 2019년 9월 17일 오늘도 손녀보기 차는 예천 쪽으로 달려간다... 28번 국도를 타고 예천을 거의 도착할 무렵에 갈림길이 나온다. 34번 국도와 만나서 안동 VS 문경 아차차... 어디로 들어선거야... 안동 쪽으로 들어섰다. 안동으로 갈 거면 이쪽으로 오지 않았지. 빠져나가는 길 있어서 황급히 일.. Writing/하얀손 일기 2019.09.20
분천 산타마을... 2019년 8월 14일 어디로 갈까.... 격일로 싸돌아 다닌다. 어디로 갈까? 그냥 맘데로... 삼척, 아니고 쭈욱... 정동진까지 가볼까... 태풍 크로사는 일본으로 간다고 했으니... 일단 태백으로 달려간다. 태백에서 삼척으로 나가서 고속도로를 타고 정동진으로 간다. 머리 속에서의 계산이었다. 태.. Writing/하얀손 일기 2019.08.17
죽령에서 피서 2019년 8월 12일 죽령주막 앞에서 피서 하여튼 우리 가족은 모두 역마살이 있다. 피서 겸 점심 먹으러 가잔다. 그래서 한 보따리 싸들고 간다. 마선생, 딸, 딸의 딸, 나 죽령에서 죽령 주막앞에 마루가 하나 놓여 있다. 거기서서 진을 치고 돗자리 깔고 주섬주섬 점심거리를 내놓는다. 밥과 돈.. Writing/하얀손 일기 2019.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