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두 040705 엊저녁 너끈하게 한잔 했던 탓에 일찍 잠이 들었다. 거실에 요를 펴고... 텔비를 보는 둥 마는 둥 잠속으로 스며들었다... 어느 시점인가... 가족들의 지나다니는 소리가 ... 그리고 또 얼마.... 아... 이놈이... 거실에 불 좀 끌 것이지... 그리고 안방에 텔비 소리도 좀 낮출 것이지... 일..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1
양복점 2004.07.03 며칠전의 일이었다. 어떤 30대 안 되어 보이는 호리한 사람이 무슨 서류를 들고 헐떡이며 다가오고 있었다. 흠.... 무슨? 날씨도 무척이나 더웠겠다. "저기..... 칠성양복점이 어디 있지요?" 보아하니 이 동네 사람은 아니겠구... 그런데... 칠성양복점이라... 많이 들은 듯 머리 속에 ..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바둑스토리]바둑은 계속 둔다 040703 설에 어떻게 갔느냐고요? 가출했죠... 아는 형이 노가다 뒷모도 해 달라고 해서 8일인가 해 주고... 그 품값 받아서... 마침 바둑을 같이 두던 어떤 형이 서울 간다기에 무조건 따라 나섰죠. 바둑 이야기는 아니기에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서울 생활에서도 심심할 때 기원을 나가 보지..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바둑스토리] 우물안 개구리 2004.07.01 친구 동네 앞이다. 마루에서 누가 바둑을 두고 있다. 에고 에고 저렇게 하면 안 되는데... 어른들이라서 직접 훈수는 못 들고. 친구에게 자꾸 말을 하였다. 저건 어떻고 요긴 저렇고... 친구는 나만 쳐다보면서 존경스러운 눈치를 보인다. 햐 으쓱 으쓱 나의 옆구리 훈수는 계속되었..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거울 앞에서 2004.06.28 멍청해서일까...? 어린 날의 기억이 많은 것은... 아니면 너무 새로운 장면이어서일까....? 또 지나간 기억을 하나 살려볼까 한다. 나는 네살때까지 아버지 봇짐에 올라타고 누님과 같이 객지로 떠돌아 다녔다. 그리고 네살때에 조부모님이 계시는 곳으로 들어오게 되니 그곳이 내 ..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친구 2 040620 비가 털털......... 묵은 빚을 다 털듯이.... 계속 오고 있습니다. 조금 틈이라도 주지....... 그런 내 마음 백분 이해했는지... 죽어라고 비는 옵니다. 친구에게 폰 때립니다. (녀석은 노가다라고 자칭합니다.) 야! 한잔 할래? 아께바리...... 구래성.. 대낮부터 한잔 몰입했습니다. 친구는 참..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1
살구나무 아래에서 2004.06.18 남들은 글을 쓰면... 첫사랑 생각도 하고... 가상의 님도 생각하고... 머 그렇게 에로틱한 글들을 많이 쏟아 내는데 난 어째서 항상 촌스런 글밖에 쓸 수 없는 것일까... 운명인가... ㅋㅋㅋ Start~~~~~~~~~ 난 어릴 때부터 읍내에 살아서 농촌의 경험은 없다. 그런데도 마음은 항상 자연..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별 것이 다 시비입니다. 040617 어제 오전이었어... 길을 가는데... 2차선 도로에 양쪽으론 차들이 무질서하게 주차되어 있고 그 사이를 잘도 빠져나가는 차량들... 그야말로 복잡다난하기 그지없는 요즘의 교통난의 한 일부를 본다고나 할까... 나는 도로 가장자리 쪽 주차된 차들의 좁은 공간으로 그 곳을 벗어나고.. Writing/사는 이야기 2017.08.21
[바둑스토리]회돌이 2004.06.11. 17:44 되따기를 알고 나면 이와 비슷한 건데 회돌이라는 것이 있지 되따기는 회돌이의 한 형태이니까. 이 회돌이는 참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데 음음... 모르는 분들은 안본다고 생각하고 써 볼란다. 회돌이로 인해서 대마를 죽인 경우가 엄청 많을 것이다. 반대로 회돌이로 상대 ..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바둑스토리]야 왜 들어내 ? 2004.06.10. 11:24 그런데 요 때의 초특급 하수들은 톡 따내야 그 부분에 싸움이 끝난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동문서답식으로 상대가 저쪽에 두고 있더라도 이미 죽은 것을 확인 사살, 내 땅을 매워가며 그 돌을 들어내고 있다. 그리고는 안도한다. 조금이라도 숨이 붙어 있는 것이 무섭다는 ..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