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무서웠었어. 2004.05.17 아주 어릴 때였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인 같아... 60년대 초반이거나 50년대 후반일 같아 집안 어른들이 내 손을 잡고 어디로 가고 있었어 어떤 커다란 집으로 들어갔는데 의자가 줄을 지어 늘어져 있었지 밤이었는데 거기는 더욱 어두웠어 그런데... 그런데... 앞에서 끔찍한 일..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제비 새끼 키우기 2004.05.08 달구 새끼는 병아리 꿩 새끼는 꿩아리 아니구 꺼병이라네요. 소 새끼는 송아지 개 새끼(흠 욕하는 가트다)는 개아지 아니네 강아지로군 말 새끼는 망아지 음 네발 달린 넘들은 모두 아지로 나가나 봐요. 그럼 고양이 새끼는.....??? 고아지라고 할려고 했죠??? ㅋㅋ 말문 막혔죠??? 메..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그믐밤 산속에서 울고 있는 여자 2004.05.08 군대 야그 하나 할란다. 때는 겨울.... 장소는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 560고지 밑 2557부대 챠리포대 이거 보고 누가 찾아오려나..... 쇄주 듬뿍 사줄테니 오시라!!! 이 부대의 용사들이여. 난 78년 4월 2일부 재대한 사람이니 알아 찾아 오시길... 부대 막사는 남쪽을 향해 있고 뒷쪽(북쪽..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벌써 그 세월자락에 서 있으니.. 2004.04.24. 10:43 두가족은 설레었다. 우리 첨으로 가족을 이끌고 피서를 가는 것이었을 거야. 총각 시절엔 오히려 못해 보던 짓을 우리는 계획하고 드디어 떠나는 거야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오오~~~~ 너는 아들과 딸, 나는 딸만 둘. 걔들이 몇살이었을까....? 네살 두살??? 하여튼 신이 났..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생존경쟁 2004.04.24. 10:27 이전 인류의 역사는 설치류에서 기원한다고 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쥐와 인류는 항상 같이 부대끼며 번성을 하여 오고 있다. 분명 동지는 아니지만 인류가 번성하는 만큼이나 쥐의 번성도 계속되고 있다. 쫓고 쫓기는 유구한 시간 속에서도 용케도 쥐들..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죄를 지었는데... 2004.04.24. 10:22 또 아주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저는 집을 벗어나서 멀리 가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말이죠. 그런데 집안의 형편은 되지를 않았죠. 머 어려도 그런건 알아요. 그래서 실제 가고 싶은 곳은 포기하고 국립으로 공짜로 갈 수 있는 곳을 가려고 했는데 거긴 의무기간이 ..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그리운 이여 2004.04.24 이전 알 수 없는 영혼되어 겁속을 떠돌다가 부모의 살을 받아 생을 잉태하도다. 부모와의 전생은 어떤 연일지 몰라도 젖주시고 안아줄 님은 인연의 끝을 알리며 첫돌 못 넘긴 핏덩이와 이별을 고하구나. 이 모진 생은 무엇이 미련인지 끈질기게 살아남아 고독에 울부짓느냐. 너도..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그렇지 이리 온 2004.04.24. 10:20 ㅇㅣ전 음 올 1월 1일 작년 1월 1일 울마 피시방 하기 때문에 못 갔다. 재작년 1월 1일 진눈깨비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여서 비로사 아래 매점에서 동동주 몇 잔 사먹고 내려 오다가 삼가동 울마친구(요 부근은 나중에 시간 된다면 쓸 것임: 남자 친구임) 집에서 놀다가 내려온..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즐거웠어 2004.04.24. 10:06 이전 나 는 교 인 이 아 니 야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즐거웠어 요 날은 공휴일이자나(요즘은 벌써 방학을 했으니 별 의미가 없지만) 그런데 공휴일보다 더 좋은 것은 교회에 가는 것이었어. ㅎㅎ 교인도 아니면서 이 날만은 갔었지. 내 또래 분이라면 벌써 눈치챘을 거야. 목적..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
나 잡아 봐라 2004.04.20 투망 아시지요? 물고기가 놀고 있는 위로 넓직하게 던져서 잡아올리는 그물 도구... 거슬러 올라가서..... 군대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때는 언제였더라? 저기.... 전방으로 가면 탱크저지선이라는 것이 있는데 견치석으로 북쪽을 향해 막아 놓았지요. 요즘도 그 구조물들이 있으려..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