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와 인근동네/영주 하이킹 87

무섬 자전거 트래킹

2021년 4월 17일 무섬마을 자전거 트래킹 나홀로 오늘은 토요일. 새벽에 성재 올랐다가 영광중학교 트랙을 열바퀴 정도 뛰면 만보는 너끈히 넘는다. 그리고 나서... 오늘은 너무 조용하다. 마선생은 막내랑 구미에 갔고... 나홀로 방구석에서... 자전거 타고 바람이나 쐬어야겠다. 그렇게 하여 무섬마을 트래킹을 하게 된다. 집을 나서 서천으로 간다. 기독병원을 지나 도로를 건너면 불바위가 나온다. 구성공원 끝자락이기도 하며, 오랜 옛날에는 이 앞으로 서천이 흘렀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이 지역이 깊은 소였다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가면 새로 준설된 중앙선 복선이 공중에 떠서 가로지른다. 뒷쪽 검은 부분은 옛 철길이다. 곧 철거되리라 생각된다. 좌측으로 바라보면,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남원천 둑방을 걸어보다.(희방사역 > 풍기읍내)

2021년 4월 3일 남원천 둑방을 걷다. 당신 외 1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가보자. 풍기에서 친구 부인까지 태우고 희방사역에 도착. 이제 희방사역은 폐역되었다. 차를 세우고 트래킹을 시작한다. 계단을 따라 수철리 마을 쪽으로 내려간다. 마을로 들어가지 않고 좌측길로 조금 더 내려가면... 굴이 나온다. 사람도 지나가지만, 희방사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지나가는 길이기도 하다. 잘 정비가 되어 이제는 차도 지나갈 수 있다. 좌측에서 나오는 푸른 색의 빛들이 굴 속을 신비스럽게 만든다. 어느새... 세상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있다. 참... 세월이란 것이... 이렇게 어김없는데... 개나리도... 벚나무도 만개하여서... 밭 사이를 지나가며 초록을 느낀다. 다시 개울 둑으로 나오면... ..

중앙선 구. 철길을 걸어보다.

2021년 3월 28일 중앙선 옛 철길을 걸어보다. 당신과 함께 아침 산보시 서천폭포 쪽으로 하산을 하면 중앙선 철도 터널 위를 지나서 내려간다. 내려오는 도중에 앞쪽을 내려다 보면 시내에서 터널을 지나 청량리로 가는 철길을 볼 수 있다. 마침 청량리 발 기차가 터널을 향해 질주해 가고 있다. 오늘은 복선화 이전의 구 철길을 걸어 보려고 한다. 거리에는 벌써 목련이 만개하였다. 시내에서 서천 방향으로 가다가 보면, 고가로를 따라 놓인 복선화 철길 쪽으로 가게 된다. 새 복선화 철길 바로 옆으로는 구. 철길이, 선로는 철거된 체 다음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자... 오늘의 트레킹 구간 시작. 시내쪽. 이 구 철길은 무엇으로 활용될까? 복선화 철로가 놓이기 전에는 저 위 다리로도 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장수 우곡천 둑방걷기

2021년 1월 3일 우곡천 둑방걷기 : 갈산3리 마을회관 성곡저수지 : 약 3키로 우곡천 둑방을 걷기 위하여 장수면 갈산3리 마을회관 앞에 차를 세웠다. 좌측으로 우곡천이 보이고 있다.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우리가 자주 가던 송어횟집이 있다. 저기인 줄은 몰랐네... 개울을 건너 좌측 둑방으로 가기로 한다. 내성천 지류인 옥계천을 따라 올라오다가 중앙고속도로 옥계천교 아래에서 다시 좌측 방향으로 지류가 나타난다. 이 지류가 우곡천이다. 이 지류의 갈산3리 회관에서 부터 시작하는 트래킹이다. 왕복 6키로 정도 걸을 예정이다. 아이구 그런데... 왜 이렇게 추워... 따뜻할 같았던 트레이닝 바지 틈으로 바람이 술술 들어온다. 올라가다가 건너는 다리 있으면 돌아 내려오자. 오늘따라 왜 이렇게 멀어 보이지. ..

낙화암천 둑방걷기 : 부석 새지기골 <=> 부석저수지

2021년 1월 1일 낙화암천 둑방걷기 : 부석 새지기골 부석저수지 당신과 1월 1일 새벽에 철탄산과 성재는 출입금지구역이 되었다. 코로나가 빨리 물러가기를 기다리며... 오늘 새벽에는 만보걷기 트래킹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 지역 개천둑을 걸어보기로 했다. 차를 몰고 부석으로 향한다. 새지기골이라는 동네에 차를 세웠다. 이제 낙화암천을 거슬러 둑방을 걸을 것이다. 작은 다리를 건너... 우측 둑방을 걸어간다. 약간의 볼거리도 있네. 구름덩어리들이 떠 다니지만, 공기는 청량한 느낌이다. 개울에는 약간의 물이 흐르고... 저 다리는 부석사로 가는 길이다. 다리 건너 좌측으로 올라갈 것이다. 가는 길쪽에는 면소재지 동네가 있다. 멀리 부석교회가 보이고... 개울은 둘로 갈라진다. 좌측으로가 낙화암천이 계..

영주댐 용마루 공원 트래킹 : Sunrise, Sunset

2020년 12월 28일 영주댐 용마루 공원 트래킹 당신과 함께 어제 함백산 갔다가 와서 너끈하게 한잔 했었던 같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늦으막히 산보에 나섰다. 철탄산, 성재를 돌아 오늘은 서천교 쪽으로 내려온다. 새로 가설되는 중앙선 복선화 구역의 터널위를 지나가고 있는 중이다. Sunrise 뒷새 동네의 언덕너머로 ... 공기는 별로 좋지 않아 보인다. 풍기 방향의 복선화 철길을 내려다 본다. 시내 쪽으로도 한 번 내려다 보고... 이렇게하여 하루 계획된 만보를 채우고 집으로 돌아간다. 오후 네시경. 손녀를 데리고 야외로 나왔다. 영주댐 용마루공원에 도착한다. 지난 7월 4일에 다녀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찍은 사진이 있어 그 사진을 먼저 올리고 오늘 찍은 것은 뒤에 올려야겠다. 2020년 7월 4일..

월호교<=>무섬마을 트래킹

2020년 12월 26일 무섬마을 트래킹 당신과 함께... 문수면 월호교에서 차를 세우고 무섬까지 워킹하여 보았다. 왕복 10키로 정도 월호교 입구에 차를 세우고 출발한다. 생각없이 그냥 가다가 무섬에 도착해서 돌아오면서 찍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진은 반대로 배열하고 무섬으로 가면서 찍은 것처럼 설명한다. 월호교에서 좌측으로 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월호교 밑으로 통과한다. 근래 새로 만들어진 길이다. 월호교를 바라보며... 모래들을 비집고 맑은 물이 흐른다. 섬잠교까지 가는 동안 거의 데크길이다. 섬잠교 밑으로 통과. 섬잠교 바라보며... 호젓한 길이다. 영주의 자랑. 깨끗한 모래사장. 강 건너 동네는 승문리 같다. 승평교 도착. 역시 하얀 모래사장이 일품이다. 승평교 바라보며... 백로 한마리가 열심..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데크로드 걷기

2020년 8월 30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데크로드 걷기 오늘 부근의 산들은 많고 적고 차이는 있지만, 모두 강우가 있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원거리 등산은 포기하려고 한다. 새벽에 성재를 올라서 서천교 쪽으로 내려오니 밤에 내린 비로 아래쪽 징검다리가 물속으로 뭍혔다. 꽤 많이 내렸다는 뜻. 폭포 쪽으로 갔다가 집으로 간다. 한참을 딩굴거리던 9시 반경에 마선생 친구와 비로봉 가겠단다. 비온다니까..... 비오면 돌아내려오겠다 하여 따라 나선다. 비로봉 오르면서 항상 보던 소나무숲. 피톤치트 흡... 꾸역꾸역 계단들을 오르다가... 음... 안개가 자욱하다. 그런데 빗발이 조금 내린다. 이거 내린다고 돌아가자고.... 그래서 돌아내려와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으로 간다. 하늘에 구름은 많지..

자전거 트래킹 : 서천교 <=> 희방사역

2020년 8월 10일 자전거 트래킹 : 서천교 <=> 희방사역 아침 네시반. 성재를 올라 한 바퀴 돌아 내려온다. 요즈음 뭔가 아쉽다. 장마로 인하여 2주간이나 집에 갇혀 있으니 답답하다. 여기서 마치기가 섭섭하다. 이때 자전거가 생각났다. 자전거를 한번 타 볼까. 폰을 열어 본 오늘의 일기는...? 이거 시원찮은데... 그러나 물 한 병과 일회용 우의를 준비하여 나섰다. 이렇게 하여 자전거로 밖을 나서 아래 사진을 찍은 시간은 6시 24분 41초. 서천교 아래 징검다리가 장마비에 뭍혀 윤곽만 보인다. 서천교를 건너 상류로 가기 위해 신호를 기다린다. 상류를 향해 스타트. 조금 더 가면 저 아래로 내려가는 길 있다. 둑 밑으로 내려와서 내와 나란히 하며 자전거를 밟는다. 강 건너에는 영주시 수원지가 있..

중앙선 복선화 현장 2

2020년 7월 31일 아침 4시반. 간단한 복장으로 집을 나선다. 30분여 걸으면 성재에 오를 수 있다. 계속 내리는 장맛비가 잠시 그치고 주변은 안개로 덮혔다. 오늘은 서천폭포 쪽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서천변을 더 걸어보고 싶다. 영주시 수원지에서 설치한 보. 강 건너 아파트. 근래에 준공된 가흥-상망 우회도로. 조금 더 올라가니 철교가 나온다. 중앙선 복선화가 완료되면 저 길은 철거되겠지. 새로 설치되는 복선화 철도 교각. 계단이 있다. Y말뚝만 박아놓고 울타리는 아직 치지 않았다. 올라가 본다. 시원하게 뻗은 철로... 얼마지 않아 철마는 이 길을 달리게 되겠지. 너는 오른 쪽으로 나는 왼쪽으로... 상하행선 절대 같은 선로를 이용하지 않겠지. 가흥-상망 도로와 기존 도로가 만나는 곳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