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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데크로드 걷기

날마다 추억 2020. 10. 10. 09:33

2020년 8월 30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데크로드 걷기

 

 

 

오늘 부근의 산들은 많고 적고 차이는 있지만,

모두 강우가 있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원거리 등산은 포기하려고 한다.

 

새벽에 성재를 올라서 서천교 쪽으로 내려오니

밤에 내린 비로 아래쪽 징검다리가 물속으로 뭍혔다.

꽤 많이 내렸다는 뜻. 폭포 쪽으로 갔다가 집으로 간다. 

 

한참을 딩굴거리던 9시 반경에 마선생 친구와 비로봉 가겠단다. 비온다니까.....

비오면 돌아내려오겠다 하여 따라 나선다.

 

비로봉 오르면서 항상 보던 소나무숲. 피톤치트 흡...

 

꾸역꾸역 

 

계단들을 오르다가...

 

 

음... 안개가 자욱하다.

그런데 빗발이 조금 내린다. 이거 내린다고 돌아가자고....

 

그래서 돌아내려와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으로 간다.

하늘에 구름은 많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

 

다스림은 이전에는 시립 옥녀봉자연휴양림이었다.

저 폭포도 그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조금 더 가면 데크로드가 나온다.

말 그대로 데크로 된 길이다.

각 구역마다 쉼터가 있고 의미가 있다.

앞에 몇 구역 빠진 것 같다.

 

 

해든 솔 쉼터.

 

 

 

숲바람 쉼터.

풍욕을 하는 곳

 

푸르뫼 쉼터

 

소백산을 조명하려니 구름이 잔뜩 끼였다.

내려온 것이 잘 한 같기도 하다.

 

 

이 길 이름은 마실치유숲길이고

데크로 된 길이다. 하늘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한 숲 쉼터.

 

데크를 완만하게 연결해 놓으니 거리가 엄청 멀다. 왕복 4키로 정도 되는 것 같다.

 

초록색으로 둘러싸여 있다.

 

 

 

하늘 나래 쉼터.

 

 

 

낙엽송이었는지....

쭉 벋은 나무들이 시원스럽다.

 

 

덩굴식물은 공생관계인가...?

 

 

산마루 쉼터

 

 

 

 

 

 

데크로드 종점.

임도가 나왔다.

 

임도를 따라 약간 걸어가면,

 

 

고항재에 도착한다.

 

이상 데크로드를 걸어보았다.

여기 표시된 마실치유숲길은 도로 반대편으로 걷는 코스이다.

옛 임도길이었던 길이다.

 

집으로 오는 길.

하늘은 희고, 푸르고...

소백산에는 검은 기운이 감돌고...

기어이 비가 오는 징후가 포착된다.

 

 

국림산림치유원 다스림 관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