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2003.02.11 나는 참 음식을 많이 못 먹는다. 그래서 좋은 음식이 있으면 친구를 부른다. 그 친구는 너무나 잘 먹고 맛있게 먹는다. 어떨 때는 먹는 것을 멈추고 그 친구를 한참 쳐다보기도 한다. 둘의 만남은 음식 궁합인가보다. 음식 먹을 때 외에는 많이 싸운다. 총각 때의 일이다. 장가 한 ..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19
다시 못 올 추억같은 슬픔에... 2003.02.09 다시 못 올 추억같은 슬픔에... 소백산 삼가동 개울의 노래 들으며... 토종닭 쫄깃한 맛을 음미하고 있다... 알쥐...? 캬... 쇄주는 당연 등장하지 네가, 쇄주의 짜릿한 쓴 맛을 아느냐... 그립다. 친구의 노래방 음침한 곳에서 가수인냥 착각을 하며 멱을 따는 열창을 하고 있다. 얘야 ..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19
그 놈이 팔딱 뛰는데... 2003.02.09 난 매운탕을 무지 좋아했다. 거기에 쇄주라도 있다면... 아니 없어서는 절대 안 된다. 고춧가루랑 고추장이랑 좀 과하게 넣어 어쩌면 매운 맛으로 먹는 지도 모른다. 그것보다도 더 좋아 하는 것은 자연 속에 내가 있다는 것을 더 즐기는 것 같다. 아마도 역마살의 발동인 모양이다..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19
요행은 없습니다. 2003.02.08. 로또복권? 명칭도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마선생님이 상품권 비슷한 노르스름한 종이를 갖고 들어왔다. 빨리 번호에 칠을 하란다. 우리 식구 한칸씩 칠하자고 그러는데... 요게 요즘 그렇게 떠들썩하는 로또복권이란다. 로또복권이 요렇게 생겼구나... 그래서 접수를 시킨다구...?..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19
여유를 가지는 생을 찾아 가소서... 2003.02.04 결혼하고 얼마 안되었을 때이다. 우리가 자는 방은 마당에서 바로 문을 열게 되어 있었는데... 있잖아 응응 신혼부부 할게 더 있냐.. 불을 끄고 꼭 끌어안고 있는데 말이야... 어렵게 표현하자면 오오 당신뿐이야 막 그러려고 하는 순간인데 말이야... 어떤 녀석이 내 이름을 부르는..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19
묻어지는 추억 2003.02.02 .. 아주 오래전 나 국민학교 5학년 때야. 할아버지께서 막 임종을 하셨지. 참 슬픈 날인데도 슬픈 표현이 잘 안되더라고. 어머니와 나는 길을 나섰어 임종을 알리러 친척집으로 가는 중이었지. 지금 같으면 전화로 띠리리 아니 휴폰으로 누나 전화 받아요 이히히~~~ 요건 둘째의 휴..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19
흐르는 물이 썩지 않듯이... 2003.01.30 아내는 둘째를 가지고 있었다. 큰 애와 작은 애의 나이 차이는 1년 반에 불과하다. 정력에 넘치는 나는 참지를 못하고...(ㅎㅎ 진짤까?) 둘째 놈을 만들고 말았으니... 아내는 약간 짜증스러움을 표현한다. 머라 그러지 그걸...? 애를 안 가져본지가 오래되니 용어도 잊어 먹네. 왜 애..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19
조그만 카페 주인 2003.01.30 글 : 초류향 난 한 200 분만 회원으로 모실거야. 시끌벅적이지도 않고 모두가 한 마음 같은 그런 카페를 만들거야. 우리 삶에 눈물을 우리 사랑의 아픔을 모두 낭만으로 승화시키면서 우리는 동반자임을 느끼게 할거야 회원님 모시기에 머리 싸매지 않고 내 글 읽고 같이 동감하시.. Writing/사는 이야기 2017.08.19
아름다운 소백산 2003.01.27 어느 님이 태백산을 가신다고 하여... 갑자기 소백산이 가고 싶어진다. 소백산은 죽령 좌측에 도솔봉이 있고 우측으로 보면 연화 1봉 2봉 더 우측으로 보면 주봉인 비로봉이 보이고 더 멀리에 국망봉이 보인다. 소백산 북쪽에는 단양군에 접하고 있고 우측 북쪽은 영월군과 접하고..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19
점을 찍은 놈. 2003.01.26 ☆- 너 점을 안 찍었자나... -☆ 그 녀석 생각해 보니까 우습기도 하구... 중학교때 시험을 쳤다. 그런데 옆의 동기가 시험 답을 확인 하던 중 자기는 틀린 것이 없는데 틀렸다고 되어 있단다. 답을 쓴 시험지를 들고 나가서 틀린 것이 아니라고 선생님께 말한다. 선생님이 한참 답안..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