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철갑하는 날 2004.04.24. 10:15 그분과 한잔 하고 집에 들어 왔다. 쥔 자리는 힘든가보다. 얼른 컴을 켜고 이 카페의 문을 열어 본다. 음음 오늘은 신입하는 분이 별로 안 많다. 음 오늘의 선전 방법은 별로이구나... 링크를 허용해 주는 카페의 쥔님들이 세삼 고맙게 느껴진다. 공포의 휴폰소리 누구....? 휴.... Writing/사는 이야기 2017.08.21
초류향 2004.04.24. 10:03 이전 내가 무협지를 처음 보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부터이다.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지금도 주인공 이름이 기억이 난다. 아마 그 책은 몇번을 반복하여 봤을 것이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내가 무협지를 손을 놓게 된 것은 그 넘의 똑 같은 패턴을 눈치 채고 싫증을 느끼게 되.. Writing/사는 이야기 2017.08.21
음식 발명 구역 2004.04.24. 09:58 저넘..... 둘째 녀석 왔을 때 구워 먹다가 남은 소고기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꽤 오래된 같아 배도 슬금 고파오는데... OK... 그렇게 많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닌지라. 가장 작은 냄비를 꺼내어 소고기 집어넣다. 졸여먹는 것을 본 기억이 있으니 오널 이 음식을 .. Writing/사는 이야기 2017.08.21
빤히 알면서 그래보는 짓들..... 2004.04.24. 10:47 쇄주를 디기도 좋아하시는 분 오늘은 덜 마시세여.ㅎㅎ 빤히 알면서 그래보는 짓들..... 주머니를 뒤적여 봤다. 처넌짜리 몇 장이 달려 나왔다. 딱 넉장이다. 먼 속셈으로 꺼냈으려는지... 옆에서 보고 있던 인생 선배인 동료가 보더니 그런다. 됐다. 가자...(술 먹으러...) 이걸.. Writing/사는 이야기 2017.08.21
너를 구출하기 위하여 2004.04.24. 이전 야 어디까지 가냐...? 얼른 따라와 저녀석 마구 내빼고 있네요. 때는 몇년 전 겨울 장소는 태백산 북쪽 매표소에서... 당일 눈은 오지 않았지만 쌓인 눈이 발목은 충분이 덮을 상태였음. 이녀석 표를 끊자마자 무대뽀로 올라가고 있네요. 인정머리도 없어요. 뒤에 따라오든 말.. Writing/사는 이야기 2017.08.21
아픈 사람들 2004.04.24. 10:08 이전 네째주 토요일 맑음 세수도 안하고 기냥 계속 놀았다. 노는 날은 이래서 좋다. 다음날은 일요일 또 신나게 놀고 있다. 턱에 수염이 까칠까칠하다. 며칠 신나게 놀고 있으니 수염도 신나게 나오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휴폰이 울린다. 친구가 바람 쐬러 가잔다. 오케바리(.. Writing/사는 이야기 2017.08.21
망년파티 2004.04.24. 10:08 이전 마선생.. 에이 실감 안 난다. 앞으로는 내가 부르는대로 써야겠다. 그녀는 인동 장씨 후손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불렀다. ==================================== 장여사.... .......... 우리 망년회 하자. 울 장여사 노는 거 머 빠질 리 있나... 그리고 9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알바와 .. Writing/사는 이야기 2017.08.21
아침 식사 2004.04.24. 10:07 이전 많이 춥다. 식당으로 가고 있었다. 아침을 사 먹으러... 마선생은 가게에 나가야 하니까. 달라 할 입장도 못 되구... 전에는 내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기도 했지만 작심 3일이 아니라 평생 만져보지도 않던 음식을 해보니 어둔하기도 하려니와 나는 그래도 눈살미가 있.. Writing/사는 이야기 2017.08.21
중년의 여유로움 2004.04.24. 10:04 이전 부랄이 넷이서 차를 타고 달리고 있었다. 안동을 지나 길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강물위로 청둥오리들이 노닐고 있었다. 햐 안주 봐라~~~ 내가 감탄하자 하나가 받는다. 니 일년 안주는 되겠다. 되지도 않는 소리들은 넷이서 지껄이고 가고 있였다. 세시에 출발 목적지.. Writing/사는 이야기 2017.08.21
엿같은 날 2004.04.24. 10:00 이전 업무차 출장을 갔는데... 그 집 문을 두드리니 우리 정도 나이의 아지매가 문을 열어주데 개가 왕왕 짖어서, 훑어 보니 큰개는 묶여 있어서 안심되구 강아지 두넘을 풀어 놓았는데... 한 넘은 보니깡... 순해서 경계가 안 되는데... 깡깡깡 짖는 저 넘이 무섭더라구... 그 .. Writing/사는 이야기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