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무식할 필요가 있다. 2009.07.23. 17:41 우리집에 이상한 벌레들이 득시글 거린다. 처음에는 새카만 것이 해바라기 대 혹은 잎 뒷쪽에 소복히 붙어서 있는 것을 보았다. 될수 있으면 약을 치지 않으려고 했으나 커가면서 등딱지가 사진처럼 빨갛게 변하면서 건드리면 톡톡 튀는 것이 영 거슬린다. 호박줄기며 온갖 .. Writing/텃밭 이야기 2017.08.22
덩굴 호박, 땅 호박 2009.07.19. 00:55 덩굴호박, 땅호박? 이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 시장에서 각 두포기씩 사서 집 마당에 심었다. 덩굴호박은 감고 올라가도록 망을 만들어 벽에 설치하여 잘 올라가도록 해 주었다. 땅호박은 바닥이 넒은 곳에 심어 주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상합니다. 땅호박이라 믿.. Writing/텃밭 이야기 2017.08.22
나를 떠난 그대... 2009.07.19. 12:30 오래된 이야기인데... 직원들 몇이 의기투합하여 물고기를 잡으러 갔다. 늘상 그렇듯이 매운탕꺼리를 준비하고... 빠지지 않는 것 쇄주를 한병(4홉들이) 가지고 냇가를 거슬러 올라간다. 고기잡이 도구는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순흥 쪽으로 가다가 장수교인가? .. Writing/추억 속으로 2017.08.22
올해 수박 농사 망쳤네 2009.07.11. 22:48 마당 너른 집에 이사를 와서 매우 들떠 있었다. 우선 생각나는대로 시장에서 모종을 사와 주섬주섬 심었는데... 그중 수박도 두포기... 심었는데... 잘 자라 다오... 아뿔싸!!! 수박 한포기 그만 예취기로 댕강 치고 말았다. 아까운거... 한 포기라도 잘 키워야지... 그런데 곧은.. Writing/텃밭 이야기 2017.08.22
옥수수 두포기냐 한포기냐.. 2009.07.07. 17:33 여기는 경상도 영주지방... 봄에 옥수수 모종 몇포기를 시장에서 사서 심었다. 모종은 2포기가 한 셋트로 되어 있어 한 구멍에 두포기를 넣어 덮어 주었다. 직원이 옥수수 씨앗을 가져왔길레 또 얻어다가 심기로 했다. 한 구덩이에 3개정도 넣어 키우고 싹이 나왔을 때 건강한.. Writing/텃밭 이야기 2017.08.22
호박같은 영혼이라면 2009.06.23. 14:03 호박같은 영혼이라면... 호박은 호박이다. 표없이 무덤덤한 사람들을 호박으로 비유한다. 호박은 호박같이 커서 우리에게 친근하다. 호박은 참 착하다. 어릴 땐 가지 가지 자기 손을 때어서 음식을 만들어 주고 꽃대도 여린 가지 잘라다가 밥위에 쪄서 간 맞추어 맛있게 하여..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2
오이는 수꽃이 안피고, 참외는 암꽃이 안피고... 2009.06.21. 21:11 오이 세포기 심었는데요... 맨처음 두포기에서 수꽃이 하나씩 피더니 다시는 피지 않는 거에요. 처음에 피었던 수꽃을 거두어 놓았다가 면봉으로 찍어 암꽃에 발라주었더니 잘 자라서 재미있었는데 실은 곤충이 날아와서 수분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날아오는 .. Writing/텃밭 이야기 2017.08.22
농사에 문외한인데.... 2009.06.21. 00:22 이사를 온 집에 빈터가 좀 있어서 채소를 좀 심었습니다. 심어 놓고 인터넷을 뒤지며 온갖 정보를 찾아 보며 채소에 대한 지식을 쌓던 중, 연탄재를 활용할 수 없을까? 음식물 쓰래기는 어떨까 생각하며 검색하던중 이 카페를 알게되고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많은 .. Writing/텃밭 이야기 2017.08.22
반갑습니다 2009.06.20. 20:26 농사 문외한입니다. 이사간 집에 터가 있어서 이것 저것 심었더니... 엄청 많네요. 종류가... 아이고... 저넘의 옥수수 털이 나왔는데 언제 쪄 먹을 수 있을까나... 친구랑 마당에 앉아 삼겹살 구워 기른 상추, 부추, 오이 뜯어 놓고 저절로 난 수리취 곁들여 소주 한잔 쭈욱~~~ .. Writing/텃밭 이야기 2017.08.22
뻐꾹~ 뻐꾹~ 뻐꾹~ 뻐꾹~ 이른 아침부터 목놓아 우는 뻐꾸기 소리 예부터 뻐꾸기 울음소리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 같은 반가운 소리였으리라. 그러나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뻐꾸기가 내는 울음소리는 괘씸하다 못해 불쌍하다고 하면 이해가 되려는지... 뻐꾹~ 뻐꾹~ 이 소리는 봄이 와서 기쁘다고 .. Writing/생각과 사고 20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