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행·야생화 486

죽변 스카이레일

2021년 2월 26일 죽변 스카이레일 현장 답사 당신과 손녀 오늘도 우리의 역마살은 어디로 갈까... 그러나 마땅히 갈 곳도 생각나지 않는다. 갈 곳 없으면 뭐. 가까운 바닷가나 가지 뭐. 손녀야. 너는 올해 유치원 말년이잖아. 이제 놀러 갈 시간 없을 껄. 이렇게 말한 것은 아니고 회 먹고 싶지? 손녀가 회를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가까운 바닷가를 향한다. 울진까지 2차선이기는 해도 구불거리는 길이 아니어서 매우 편한 길이다. 죽변에는 작년 10월에 완공 목표로 스카이레일 공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하여... 연기되더니... 또 이번 3월이 완공 목표라고 한다. 지난번에 폭풍속으로 셋트장까지 시설이 된 것을 보았으니 이번에는 봉수항에 가보자. 그렇게 하여 봉수항으로 가게되는데... 여기서..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을 가다.

2021년 2월 20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을 가다. 두 부부 동해 쪽으로는 워낙 많이 다녀 어디 가 볼 곳이 있으랴? 그러나 있었다. 장사상륙작전 이라고 하면, 많이 생소했던 곳이다. 그런 언제인가... TV에 나온 적이 있었던 곳이다. 그곳이 지도를 보다가 보니 눈에 띄였다. 아... 이곳... 꼭 가봐야 하는 곳이야. 그래 우리는 출발한다. 11시 반 쯤 되었을 때 장사해수욕장에 도착한다. 해수욕장 바로 옆은 그 치열했던 상륙작전이 감행되었던 곳이다. 그냥 바라보면 평화로운 곳... 그러나 육이오가 한창이던 그때, 저런 배가 접안되며... 병사들은 뛰어나오겠지. 아니 어린 학도병들이 뛰어나온다. 그것이 장사상륙작전이었다. 둘러보면 평화롭기만 한데... 입구에 들어선다. 전몰용사 위령탑, 전적비 ..

청송 주산지를 가다

2021년 1월 31일 청송 주산지를 가다. 당신과 처제 청송 주산지를 가다. 아주 오래 전에 마선생과 같이 주산지에 온 적이 있었다. 그날은 비가 와서인지... 제대로 보지를 못했는지 기억이 별로 없다. 주산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불교적 영화에 나오는 배경지라는 것 외엔 별로 아는 것 없는 곳이지만, 꽤 역사가 있는 인공저수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주산지 주차장에 도착. 걸어서 1키로 정도 가야한다. 도로가 붉은 색으로 포장이 잘 되어 있다. 주산지 설명. 1720년 어떤 아이가 하늘에 구름 한점 없다고 감탄. 그래서 하늘에 구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음... 낙엽송과 일본잎갈나무는 다른 식물인 줄 알았더니... 주산지 도착. 주산지를 막은 둑 저 안 쪽에 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군요. 상류로 올..

함백산 산행기

2020년 12월 27일 함백산 산행기 당신과 함께... 당신 함백산 갈래? 힘들지 않고 거리도 얼마 안돼. 그래서 따라 나선다. 의외로 잘 따라오는 것이 신기하다. 만항재 도착. 와본지 오래되지 않은 같은데 어정쩡하다. 등산로가 어디지? 이쪽으로는 풍력발전단지 가는 길이다. 차도를 따라 조금 내려오니 본격 탐방로가 보인다. 출발... 함백산 3키로 정도 된다. 창옥봉이라는 봉에 도착했다. 만항재에서 1.2키로 왔네. 함백산이 바로 눈 앞에 보인다. 아주 쉬울 것 같다. 함백산 기원단. 어 여기도 주차장이 있었어. 여기서 함백산 본격 등산로가 시작된다. 입구. 1키로만 가면 된다. 평평한 저 곳을 향하여... 그런데... 역시 정상은 만만치 않다. 기억에는 없는데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되고 있다. 헉헉....

옥녀봉, 달밭산 산행기 : 문필봉을 찾아서

2020년 11월 8일, 11월 12일 옥녀봉, 달밭산 산행기 : 문필봉을 찾아서 11월 8일은 일요일이었다. 주말이면 원산을 다녀왔으나... 이번 주는 집콕하였다. 그러나 심심하여 동네 산이라도 다녀오기로 했다. 국립 산림치유원 다스림 가까이 있는 옥녀봉은 많이 다녔던 곳이다. 고항재 아래 차를 세우고 출발한다. 고항재 찻길은 얕은 터널 두개를 지나가야 한다. 등산로 입구는 그 터널위를 지나간다. 좌측은 임도. 해설을 보니 산악스포츠치유숲길 이라고 명칭되어 있다. 우측으로 방향을 돌리면... 바로 등산로가 나온다. 옥녀봉 가는 길. 약간 오르면 도착하는 돌무덤 같은 언덕. 저기가 옥녀봉일까... 가파른 경사. 한 언덕 올라섰다. 저기가 옥녀봉이구나. 500미터 왔네. 다시 미끄러운 경사지를 오른다. 옥..

동해 여행 : 울진군(나곡, 도화동산, 죽변 해변)

2020년 11월 2일 동해 여행 : 울진군(나곡, 도화동산, 죽변 해변) 전날 강릉에서 휴대폰 분실사건 탓에 부채길을 구경하지 못하고 왔다. 그런 탓일까... 무언가 서운한 아침. 조식을 챙겨 먹고 또 동해로 출발했다. 가볍게 울진으로 간다. 울진은 너무 많이 가서 갈 곳도 없는데... 죽변항에 들어가서 한바퀴 돌아서 나온다. 해변을 따라 북쪽으로 가보자. 그러나 해변을 잘 볼 수 없었는데... 나곡항에 도착한다. 개울을 건너가는 다리는 폭삭 내려앉았다. 지난 여름의 태풍 탓이 아니려나... 건물만 댕그러니 서 있다. 그래도 하늘은 푸르다. 바다도 변함없이 푸름을 유지한다. 해변조차 고요히 파도소리 듣는다. 돌아 나와 더 북쪽으로 가노라니... 언덕배기에 눈길 끄는 저 곳은... 道花동산... 도화이면..

더앤리조트 둘레길 트래킹

2020년 11월 1일 The N Resort 둘레길 트래킹 더앤리조트를 한글로 검색하면 홈페이지로 갈 수 없다. The N Resort 디기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코리아맵에는 동해실버타운 이라는 명칭이 떠오른다. 아마도 노인 시설에서 리조트로 개조했나보다. 동해 쪽으로 여행을 하려고 숙박지를 알아보니 여기만 방이 있었다. 아침에 습관대로 일어났는데... 산책로가 보여서 나서보았다. 그러나 시작부터 벽에 부딪혔다. 진짜 담이 있었다. 담이 있어서 정해진 코스로 갈 수 없었다. 2지점(맵 참조) 전에... 빙 돌아서 동쪽 지역으로 오니... 산책로가 보인다. 그러나 잠시뿐... 차도 건너로 연결된 길이 보인다. 아래로는 좌측에 본관, 우측으로는 1동, 2동이 보인다. 개매길이 되겠다. 약간 올라가니 우측..

동해여행 : 강릉시(소돌 아들바위공원, 커피거리 등)

2020년 11월 1일 동해여행 : 강릉시(소돌 아들바위공원, 커피거리 등) 양양군 남애항을 지나서 해안길을 따라 계속 내려오다가 소돌항에 도착한다. 10시 40분. 조그마한 동네이지만 횟집거리도 있다. 신비로운 기암이다. 저쪽에도... 관통한 바위... 우뚝선 기암 위에... 자갈이 한가득 담겨있다. 주문진은 복잡하여 그냥 지나쳐 간다. 경포호에 도착. 11시 42분 강릉 중앙시장 도착. 13시 9분. 점심을 해결하고 나온다. 아기는 점심도 못먹고 자는 바람에 그냥 가기로 한다. 시장 안에는 음식을 사려는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몇 곳이 그런... 강릉 커피거리에 도착했다. 14시 50분. 아기가 자는 바람에 점심을 먹이지 못했다. 피자 가게에서 피자 시켜서 아기에게 먹인다. 15시 49분이다...

동해 여행 : 양양군(낙산사, 하조대, 남애항 스카이워크전망대)

2020년 10월 31일 ~ 11월 1일 동해여행 양양군편 여행이라고 하면 항상 신난다. 역마살이 꽤 있나보다. 원래 여수로 가려고 했으나 숙소를 예약할 수 없어서 행선지 변경. 인간은 방랑하는 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 각설... 10시 31분. 태백 통리재를 넘어서 내려가는 중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창문 아래로 보이는 원경. 사진 상으로는 별로 멋있게 보이지 않는다. 지친 하루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채워가세요. 생각은 무엇이고 마음은 무엇일꼬... 그냥 배만 채우면 된다. 식사를 하고 출발하니 배부른 아기가 재잘거리기 시작한다. 삼척IC에서 65번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간다. 옥계휴게소. 11시 58분. 그냥 휴게소가 아닌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란다. 그렇다면 내려서 감상을 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