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행·야생화 486

문경 조령산 산행기

2020년 10월 25일 문경 조령산 산행기 아침. 처제 회갑에 갈 것인가. 산에 갈 것인가. 마선생이 당신 술도 먹을 수 없으니... 산에나 가라고 한다. 그래서 늦게 집을 나섰다. 오늘도 역시 원점회귀산행을 계획했다. 인터넷 상 각 맵들이 대동소이하여 큰 무리없이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문경새재도립공원 1주차장에 도착했다. 그래도 이른 시간이어서 주차공간이 많다. 8시 36분. 은행나무가 도로를 온통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빨강과 대조되어 참 아름답다. 쿠린내만 없다면..... 바로 보이는 저 봉은 무슨 봉일까. 우측으로 돌려 봉우리를 바라본다. 주흘산이겠구나. 멋있는 바위가 고요한 아침을 지키고 있다. 어디서 사르르... 진동을 만들어내는 바람이 있었구나. 주도로가 아닌 샛길을 들어서 본다..

소백산 도솔봉 산행기

2020년 10월 17일 소백산 도솔봉 산행기 이번 주에는 토요일 산행하기로 한다. 차가 없어서 가까운 곳 가기로 하고 검색했다. 그러면 당연히 소백산을 가야겠는데... 도솔봉을 다시 가 보아야겠다. 카카오맵의 시내버스 정보를 검색하니 죽령으로 가는 노선이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 여파로 없어져 버린 것인가... 할 수 없이 희방사> 연화봉> 죽령> 죽령옛길 코스를 선택한다. 아침 8시에 희방사 방향 출발하는 버스를 탄다. 그런데... 죽령도 가잖아... 기사분께 물어보니 아침에 한번 간단다. 뭐가 어떻게 된건지... 그래서 원래대로 죽령으로 가서 도솔봉 산행하기로 한다. 도솔봉 코스는 산불예방기간이 되면 출입금지이기 때문에 내년 여름까지 올라갈 수 없다. ===========================..

공덕산 야생화

1 선밀나물 백합목 > 백합과 > 청미래덩굴속 2 장대여뀌 마디풀목 > 마디풀과 > 여뀌속 3 이삭여뀌 마디풀목 > 마디풀과 > 여뀌속 4 나래가막사리 초롱꽃목 > 국화과 > 나래가막사리속 뚱딴지인가 하고 찍어왔더니 외래종이네요. 5 구절초 초롱꽃목 > 국화과 > 산국속 6 산구절초 초롱꽃목 > 국화과 > 산국속 7 해국 초롱꽃목 > 국화과 > 참취속 죽변 바닷가에서 8 캄파눌라 파푼쿨로이데스 (campanula rapunculoides) 초롱꽃목 > 초롱꽃과 > 잔대속 나래가막사리와 함께 외래종이라고 합니다. 산 속에서 식재했나 봅니다. 9 꽃향유 통화식물목 > 꿀풀과 > 향유속 10 향유 통화식물목 > 꿀풀과 > 향유속

냇가의 식물들

냇가의 식물들 1 분홍쥐꼬리새 사초목 > 벼과 > 쥐꼬리새속 핑크뮬리 서천 둔치에 식재되어 있는 식물. 국생정 검색에서는 아직 없음 '분홍색 억새'로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핑크뮬리'가 생태계 위해 식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핑크뮬리는 미국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전 세계적으로 흔히 조경용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은은한 색깔에 솜사탕처럼 부드러워 보이는 질감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언제부터인가 가을철이 되면 관광지나 공원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외래 식물이 됐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핑크뮬리는 환경부가 지정한 위험 식물이었습니다. 2019년 전국 핑크뮬리 식재지 조사지점(야외공원 및 카페 등) (..

문경 공덕산, 천주산 산행기

2020년 10월 19일 문경 공덕산, 천주산 산행기 들어가기 전에......... 천주산(天柱山) 2004년 늦가을에 단양에서 59번 국도를 따라 예천군 용문면 초간정(草澗亭) 가는길목에서 스쳐 지나가듯이 만났던 유난히 솟구쳐 오른 봉우리가 있었다. 그 산을 바라보며 저 봉우리를 언젠가는 한번 만나야 겠다고 마음속에 새겨 놓았던 봉우리가 문경시 동로면의 진산(鎭山)인 천주산이다. 주변의 산들에 비하여 유난히 정삼각형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를 바라보며 저 꼭대기에 사람이 서 있을 공간이나 있을까 할 정도로 산의 정점은 깔끝같이 날카롭게 기억되었던 산이 문경의 명산 천주산이였다. 지도상에 천주봉으로 표기 되었지만 옛 기록에 천주산으로 나와서 인지 몰라도 문경사람들은 천주산으로 불러주고 있음을 정상에 있는 작..

원산에선 만난 야생화

1 투구꽃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투구꽃속 2 큰참나물 산형화목 > 산형과 > 큰참나물속 3 구절초 초롱꽃목 > 국화과 > 산국속 4 흰감국 초롱꽃목 > 국화과 > 산국속 붉은 빛을 띠고 있으나 흰감국으로 보여집니다. 5 고려엉겅퀴 초롱꽃목 > 국화과 > 엉겅퀴속 6 지느러미엉겅퀴 초롱꽃목 > 국화과 > 지느러미엉겅퀴속 봄에도 봤는데 이 가을에도 보입니다. 7 개미취 초롱꽃목 > 국화과 > 참취속 1번 2번 8 쑥부쟁이 초롱꽃목 > 국화과 > 참취속 9 향유 통화식물목 > 꿀풀과 > 향유속

태백 통리 백병산 산행기

2020년 10월 4일 통리 백병산 산행기 아침 네시 반경이다. 지금 산행지로 출발하기엔 너무 이르다. 그냥 기다리기도 지겨울 것 같다. 성재라도 갔다와야겠다. 그렇게 성재를 갔다가 왔다. 약 7,500보. 세수도 하고, 주방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나선다. 목적지 통고산자연휴양림. 도착했을 때는 아직 8시 전이었다. 그런데 바리케이트가 쳐져있어 입장할 수가 없었다. 코로나때문인지... 나중에 확인한 결과 태풍 피해를 입어 등산로도 폐쇄되었다고 한다. 사무실로 전화하여도 아직 근무시간이 아니어서 받지도 않는다. 돌아나와 청옥산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거기서 청옥산 등산하려고 했지만, 등산로를 막아놓았다. 송이채취 철이라서 그런가... 하지말라는 것을 굳이 하고싶지 않다. 마지막 선택지는 백병산 뿐이다. 하여..

9월에 보는 주변 야생화 3

2020년 9월 29일 서천의 야생화. 새벽 네시 반이 되어가고 있다. 저 벽시계는 6분 정도 빠르다. 성재에 올라갔다가 서천교 쪽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서천교를 건너 강둑을 거슬러 올라간다. 경북항공고등학교 비행연습장 입구에 다다랐다. 뒤돌아 서서 뜨는 해를 찍는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이다. 6시 38분. 이제는 야생화를 찍어도 될 밝기겠지. 그러나 야생화는 제초작업을 하여 민둥머리 둑만 보인다. 아무거라도 찍자. 둑 아래 쪽을 내려다 보니. 단자엽식물들이 가득하다. 음... 단자엽을 알기에는 내 실력으로는 무리인데... 겉핥기라도 해보자. 아래는 목, 과, 속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정확한 이름을 알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 속까지만 공부해 봅니다. 1 **부들 부들목 > 부들과 > 부들속 오뎅이라고 이름..

원산에서 본 야생화

1 참산부추 백합목 > 백합과 > 부추속 암술이 꽃잎 밖으로 보인다. 잎이 꽃대보다 길다. 2 바보여뀌 마디풀목 > 마디풀과 > 여뀌속 3 장대여뀌 마디풀목 > 마디풀과 > 여뀌속 4 태백제비꽃 제비꽃목 > 제비꽃과 > 제비꽃속 5 바위떡풀 장미목 > 범의귀과 > 범의귀속 말 그대로 바위에서 자라더군요. 6 산오이풀 장미목 > 장미과 > 오이풀속 7 새콩-흰색 장미목 > 콩과 > 새콩속 8 산물봉선 무환자나무목 > 봉선화과 > 물봉선속 거가 꼬부라지지 않음 9 참빗살나무 노박덩굴목 > 노박덩굴과 > 화살나무속 10 참회나무 노박덩굴목 > 노박덩굴과 > 화살나무속 11 노린재나무 감나무목 > 노린재나무과 > 노린재나무속 12 털진득찰 초롱꽃목 > 국화과 > 진득찰속 13 개미취 초롱꽃목 > 국화과 > 참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