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8일
주왕산 산행기
나홀로산악회
간밤에 비가 많이 내렸다.
지역별 예보를 보니 비가 더 오는 지역들이 많다.
주왕산을 확인하였더니 비가 없다는 예보.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분다는데... 야생화는 잘 찍을 수 있으려나...
주왕산 상의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8시가 가까와지고 있다.
주왕산은 가족들, 동기들과 자주 가기는 했지만, 정상을 오른 적 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작년에 왼쪽에 장군봉에 오른 적 있다.
대전사 뒤로 보이는 기암.
기암이라는 이름도 오늘 처음 안다.
이렇게 정면에서 보면
아래로 쏟아질듯 가까이 있는 것 같지만...
드디어 정상, 주봉으로 가는 길로 들어선다.
전망대에서 오른 측면쪽에서 바라본 기암.
조금 더 가다가 또 전망대.
언덕에 올라선다.
능선을 따라 오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봉우리...
무명봉인 같다.
또 전망대가 나왔다.
시야가 별로다.
주봉 300미터 남다.
아래 동네는 상의리.
정상 도착.
엊그제 오른 풍기의 장군봉과 높이가 비슷하다.
하산하는 길.
매우 깊은 산중처럼 보인다.
많은 계단길이 나오며...
이윽고 개울을 만난다.
깊은 산속 개울.
따라서 내려가다가...
후리메기 삼거리에 도착했다.
가메봉 가는 길은 산불 통제구역.
개울은 나를 평온하게 한다.
작은 폭포라던지...
작은 절벽같은 모양이라던지...
자연의 오묘한 조화를 음미한다.
과거 송진 채취현장. 이런 나무들을 많이 본다.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용연폭포를 보고 내려가기로 한다.
개울 아래로 내려가...
가까이서...
폭포의 2층.
저긴 아래.
동영상으로 봐야 실감나겠다.
윗쪽으로 나오니 넘어가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등산로로 내려가는 중에 폭포 전경이 보인다.
아까 갈림길 즈음에서 이번에는 절구폭포로 향한다.
좁은 계곡으로 들어간다.
용연폭포와는 다른 계곡.
중간이 둘러 파인...
다시 협곡을 돌아 나온다.
용추협곡.
몇번이나 와 보았지만, 정말 신비한...
심혈을 기울여 폰카를 누른다.
태고에는 여기를 어떻게 다녔을까...
저 좁은 협곡을 어떻게 지나갈 수 있었지...
작은 폭포도 하나.
여기도 동영상.
한 화면에 들어오지 않아 상하파노라마.
주왕굴을 향해 가는 길...
위태로운 바위가 있어...
누가 이렇게 고여 놓아서 바위가 쓰러지지 않나봐.
바위들이 모두 웅장.
건너편 암벽. 병풍바위
연화봉.
전망대가 또 나오네.
주왕암 건물 우측으로 돌아들어가면...
여기도 굴이군.
다시 돌아나와서 이번에는 무장굴 쪽으로 향함.
저기는 아닐거고.
지도에는 바로 가는 길이 있는데...
폐쇄되었다.
주왕굴 갈림길까지 돌아 나옴.
덜렁거리는 나무가지도 한 삶.
이제 편한 길에 들어선다.
지질 공부.
이번에는 주왕산을 원없이 둘러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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