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산행기

2019년 11월 10일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산행기

백년산악회

들머리는 남창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남창주차장> 상왕봉> 네이버에 도집봉, 카카오에 기린봉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은 보지 못 했습니다. 길이 막힌 곳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백학송> 백학봉> 백양사 >주차장으로 진행했습니다.

어제 동기들과 간월도, 예당호 여행 갔다가 왔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술을 너무 많이 먹어 집에 어떻게 갔는지 모릅니다.

아침 네시에 일어나니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좋은 산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간단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5시가 되어 우리 버스는 출발합니다.

버스 안에서 끄덕끄덕 졸며 술이 깨기를 기다립니다.

거창한 휴게소에서 한번 쉬면서...

강천산휴게소에서 두번째 쉽니다.

전에는 저 이름이 아니었던 같은데...

조형물도 감상하는 척이라도 해 봅니다.

단지도 찍습니다.

정겨운 우리나라 장독.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제야 단풍이 무르익은 같습니다.

아직도 좀 어지러운 같습니다.

그래도 시작한 일이니...

무사 산행을 빌면서...

그 나무 참 잘 컸네.

지나가다가 후진하여 나무를 한폭에 담습니다.

측백나무 피톤치트가 알콜기를 조금 빠지게 했으면...

탐방로가 시작됩니다.

저기 오른 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몽계폭포를 볼 수 있는데

그냥 지나칩니다. 귀찮은 기분이 더 강하군요.

높다란 바위 옆을 지나갑니다.

대체로 평온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 산에 조릿대가 매우 많습니다.

피곤한 사람은 앉으시오.

갈등을 뿌리치고 전진합니다.

아...

능선이 나왔습니다.

힘들게 가고 있는데 글은 너무 쉽게 써지네...

상왕봉쪽으로 갑니다.

반대편으로 200여미터 가면 사자봉이 있습니다.

평소같으면 갔다가 올건데, 오늘은 귀찮습니다.

벌써 상왕봉일까...?

그럴리가 없지요.

올라서면 또 봉이 보입니다.

좋은 조망에서 파노라마 한 컷.

부드러운 산봉우리들이 겹겹이 보이고 있습니다.

저기 봉우리는 수평으로 놓여 있네...

상왕봉입니다.

주봉입니다.

백학봉으로 전진합니다.

뷰가 좋은 곳이 꽤 많습니다.

참 마음이 좋은 산인 같습니다.

아름다운 절벽을 보여주지만, 길은 편안한 흙길입니다.

아...

멋있는 소나무 한 그루 나옵니다.

백학송이라고 합니다.

중간이 볼록한 산이 가인봉이군요.

조릿대길을 자주 만납니다.

백학봉이 800미터 남았습니다.

뭐지?

구암사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백양사 쪽으로

작은 평야가 보입니다.

복흥면인 것 같습니다,

백학봉 도착.

봉이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복흥면이 좌측에

가인봉이 우측에

저 호수는 장성호.

이제 백양사로 내려갑니다.

갑자기 가팔라지면서...

내리꽂히는 계단군들...

잎이 조그마하면서 마르지 않아서 보기 좋은 단풍나무입니다.

저기 보이나요?

이 계단이 있기 전에는 돌계단을 밟고 오르내렸답니다.

엄청 가파른 계단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중간에 쉼터도 있습니다.

정말 계단이 많습니다.

청량산에 계단이 만만찮다고 했더니 여기에는 게임이 안되네요.

바위를 붙잡고 인고하는 단풍나무.

아직도 멀었어라.

계단 계단

절벽을 붙잡고 있는 건물. 영천수, 영천굴

바위도 위태롭게 업혀 있고야.

올라가 영천수 한 바가지 퍼서 마시고 내려옵니다.

아차 2층이었자나, 이층에 무엇이 있지?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가 봅니다.

부처님이 계시네요.

약사암 앞에 물든 단풍나무.

아래로 백양사가 보입니다.

약사암.

아직도 계단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지그재그 계단.

약사암 입구에서 백학봉까지 1670계단이 있답니다.

드디어 계단이 끝나나 봅니다.

단풍이 참 곱습니다.

백양사 사천왕문을 바라보며 그냥 내려갑니다.

노란색이 많은 단풍.

주황색과 초록색 그대로인 단풍을 보고...

아주 절정인 단풍.

갈참나무라는데 너무 잘 생겼습니다.

내려온 봉우리를 다시 바라보면서...

귀소길에 석식먹으러 들른 집.

전북 남원에 있는 음식점인데...

음식이 맛있어서 상호를 찍어 봤습니다.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항상 앞서서 일하시는 분이 계셔서 편하게 산행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