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하얀손 일기

청계와 오골계 백수

날마다 추억 2019. 8. 17. 14:28

2019년 8월 10일

정호네 집에서




9일 찬식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키우는 닭들이 낳아놓은 계란을 깨어 먹으니 잡아먹어야겠단다.

그래서 정호에게 연락하고 거기서 먹기로 한다.


예전에 닭 몇번은 잡아 봤지만,

산 놈을 직접 잡아서 먹기는 뭔가 개운치 않다.

생존이 걸린 문제라면 별개겠지만,


그래서 많이 잡아본 정호네 집에서 잡아먹자.

청계와 오골계 합 7마리를 가져다 줬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먹는다.

세마리 잡았다는데...





원래 이 날 산에 가려고 했으나...

그렇게 한잔 먹으며 점심을 해결한다.


두마리 집에 가져가.

에구 싫어. 잡아주면 몰라도...


남은 녀석들  정호네 집에서 살고 있으려나...?

배 속에 들어갔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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