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0일
정호네 집에서
9일 찬식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키우는 닭들이 낳아놓은 계란을 깨어 먹으니 잡아먹어야겠단다.
그래서 정호에게 연락하고 거기서 먹기로 한다.
예전에 닭 몇번은 잡아 봤지만,
산 놈을 직접 잡아서 먹기는 뭔가 개운치 않다.
생존이 걸린 문제라면 별개겠지만,
그래서 많이 잡아본 정호네 집에서 잡아먹자.
청계와 오골계 합 7마리를 가져다 줬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먹는다.
세마리 잡았다는데...
원래 이 날 산에 가려고 했으나...
그렇게 한잔 먹으며 점심을 해결한다.
두마리 집에 가져가.
에구 싫어. 잡아주면 몰라도...
남은 녀석들 정호네 집에서 살고 있으려나...?
배 속에 들어갔으려나...?
'Writing > 하얀손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천 산타마을... (0) | 2019.08.17 |
---|---|
죽령에서 피서 (0) | 2019.08.17 |
손녀 옷 만들어 주기 (0) | 2019.08.09 |
손녀와의 대화 (0) | 2019.08.09 |
키즈카페에서 (0) | 2019.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