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생각과 사고

담을 때와 비울 때의 즐거움

날마다 추억 2017. 8. 21. 21:37

2004.05.23. 21:14

 
 
    담을 때와 비울 때의 즐거움 초 류 향 음식을 먹으면 배가 부르고 포만감으로 행복에 젖어든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포만감의 행복이란 내 육체가 필요로 하는 연료이기에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징조이것다. 내 육체의 모든 장기는 그 재료들을 소화 흡수하여 각 기관 장기들을 거치는 동안 필요한 영양소를 빼내어 쓴다. 그리고 마지막 배설을 강요한다. 만약 아깝다고 붙들고 있다면 육체적으로 상당히 고통스러울 것이다. 이제 화장실에서 작은 신음과 함께 섭취의 즐거움과는 상반된 배설의 즐거움을 느낀다. 섭취와 배설에서 오는 즐거운 기분 포만의 즐거움과 상반된 비움의 즐거움 담는 것에만 즐거움이 있는 것이 아니다. 비우는 것에도 즐거움이 있는 것이다. 적당한 시기엔 항상 비워야 할 것이다. 벌고 쓰고를 적당히 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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