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7일
장수교 => 서천교 트래킹
서천교 발...
상류, 하류 궁금한 곳들은 다 다녀 본 것 같다.
마선생이 대리러 오지 못할 것에 대비하여 리턴 코스도 있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서천교 발 죽계천 방향 4키로 조깅하고 돌아오도록 한다.
아래 GPS는 장수교 상류에서 서천교 방향 진행된 코스만 올린 것임.
오늘도 서천교 쪽으로 내려와,
헐떡이며 뛰어본다. 무엇인가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죽계천 장수교를 지나 600여미터 더 올라가면 4키로가 완성된다.
여기 둑에서 내려오는 길과 마주치는 여기까지
힙색에 같이 제공하여준 끈을 걸어서 어깨에 걸어보았다.
딱 안성맞춤이다. 그래, 오늘은 엉덩이 텅텅거림이 없어 무척 좋기는 뭐...
그래도 많이 힘들어...
목적지 도착하여 물 한웅큼 벌컥거린다.
지금부터 리턴하여 간다. 편안하게 워킹으로 가자
둔치 옆으로 보이는 세삼.
세삼 참, 남의 양분이나 빨아먹는 고약한... 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저들도 삶의 한 방편인 걸...
탁란하는 뻐꾸기 소리도 뜸한 요즈음. 탁란이나 기생이나,
살아가는 모든 것이 조금씩의 차이가 있을 뿐 도찐개찐 아닐까....
조금의 사색을 뒤로하고...
저기 장수교가 보인다.
고요한 물살...
지금 이 시간쯤이면...(아침 6시 조금 넘었네)
피래미들이 물위로 펑펑 솟아오를 때가 아닌지...?
요즈음은 물고기가 날벌레 잡으러 뛰어오르는 것을 보지 못할따.
장수교
밑으로 빠져서, 둑으로 올라,
장수교를 건넌다.
장수교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역시 조용한 물살...
물고기가 없는 것인가. 날벌레가 없는 것인가?
아까 왔던 둑을 따라 서천교 부근까지 내려갈 것이다.
언젠가는 저기로 건너갈 수 있는 철아시방? 같은 것이 놓여있었는데...
좌측 산너머로 햇살이 피어오르고 있다.
죽계천 너머 저쪽에서 합수되는 하천은 홍교천이라고 해.
순흥 태장쪽에서 내려오는 물.
고요한 아침.
새중앙선 철교가 보인다.
앗! 마침 열차 한대가 쏜살같이 지나간다.
잠깐 쉬어가는 곳.
철교 밑을 지나간다.
좌측으로 차도
좁아진 도로 양쪽으로는 풍성한 식물들이 여름을 제촉한다.
철료를 뒤로 보며...
둥근 것들은 집수정인가?
우리 초딩때는 이곳으로 소풍을 많이 왔었다.
왜냐하면 풀밭이나 물줄기들이 거의 모래강변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기를 노들강변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물은 적고 식물들도 잘 자라지 못한 환경이었으리라.
상망-가흥 우회도로(서천대교)가 보인다.
이것은 구 중앙선 철교였는데 모두 철거되고 기둥만 남아있다.
나는 지난 겨울에 철거되기 전의 이 철교를 건너 보았다.
이 철교를 건너본 사람???
반대편.
철로와 침목을 걷어낸 흔적.
좌측에 아까시나무향, 우측엔 달맞이꽃 향일지...
식물들의 향이 온 몸을 감싸는 듯하다.
서천대교.
이제 서천에 들어섰다.
바로 보이는 하천이 서천 본류, 우측은 지금 따라온 죽계천.
길이 S자를 그리며 구불거린다.
돌아본 서천대교.
약간의 늪지대.
저쪽 터널을 빠져나가면 창진리
터널 위는 회헌로
강 건너 동네
오뎅?, 소세지?
지난 이른 장마 때 내린 폭우로
다리 우측이 내려앉았다.
임시방편인지 틈새를 때워놓았다.
이 곳은 조와천 합수부이다.
조와천은 길지 않은 하천이다. 조와동명이 붙여진 이름인 것 같다.
서천 건너편에 아파트들과 우측 후방에 청하요양병원이 보이고
직선 길이 까마득하게 보인다.
드디어 목적지인 서천교가 보인다.
서천교 못 미쳐서 수로 개폐 장치가 있는 저기에서 좌로 빠져 나갈 것이다
좌로 빠져나와 차도로 올라섰다.
다시 좌측 인도로...
서천폭포 옆으로 성재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하지만 나는,
온 몸의 먼지들을 털어내고...
집으로 향한다.
새 철길 공사 후의 아직 마무리가 덜 된 도로들...
이쪽도 정해진 코스...
오늘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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