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일
서천 월호교까지 트래킹
오늘은 서천 하류로 트래킹한다.
엊그제부터 트래킹 량을 늘리다 보니 준비할 것들이 많아졌다.
보통 10키로 이내 트래킹할 때는 간편한 힙색을 착용하고 다녔었다.
휴대폰과 라디오 그리고 미니 후래쉬만 있으면 불편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트래킹량을 늘리다 보니 필요한 것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옥션을 뒤져서 알맞은 힙색을 찾아내었다.
그 힙색에 넣을 것들을 늘어 놓아 보니...
엄청 많네...
물(300ml), 후래쉬, 라디오, 휴지, 휴대폰, 1회용 봉지
손수건, 여분의 땀밴드 팔목과 머리, 쵸콜릿, 약간의 간식
무거운 것이 물과 휴대폰 그리고 라디오인데...
한가지도 뺄 수가 없다.
오늘도 하던대로 성재 오르고 서천교 쪽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서천 하류로 조깅한다.
시내를 끼고 있어서 아침 트래킹하는 사람들이 많다.
힙색에서 무거운 것들이 걸음에 맞춰 엉덩이를 둥둥친다.
벗어버리고 싶다.
영주교까지 600여미터인데 벌써 지치는 기분이다.
중간에 멈추게 될까.......?
무리하지 말자...
가흥교까지 왔다. 몇 백미터만 뛰면 2키로인데...
그렇게 2키로에 도착한다.
조금 더 뛰어도 될 것 같다.
계속 조깅하면서 하류로 간다.
2가흥교를 지나면 2.5키로 정도 지났을까...
멀리에 한정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한정교 지나 조금만 더 가면 4키로 지점이다.
그렇게 버티며 가다가 보니 4키로 다 왔다.
이 다리는 국도5호선이다.
이제부터 워킹. 사진도 찍으면서 풍경도 감상하며 느긋하게 간다.
몇년 전에는 저기에서 둑으로 올라서야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냥 가면 된다. 데크 시설로
좌측 시설들은 영주시 우수가 최종 방출되는 곳
뒤돌아본 국도5호선 다리와
멀리 보이는 다리는 한정교.
앞의 다리는 경북선 철로
이제는 제법 풀들이 무성한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푸르른 전경...
왜? 우리는 하늘도 푸르다. 들녘도 푸르다고 표현할까?
좌측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쳐지는 곳.
몇 년전에는 좌측으로 와서 내려와야 했었다.
둑에서 내려오는 길.
사람들은 많이 뜸해졌다.
다시 갈라지는 길.
좌측으로 나가면 원당천을 타고 가거나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가게 된다.
원당천 물줄기 위를 지나간다
저쪽 상류는 원당천이다.
적서교. 건너면 적서농공단지가 시작된다.
전경은 점점 더 푸르고
좌측에 또 내려오는 길이 있으며,
주차장도 있다.
뒤의 건물은 영주소방서.
계속 전진.
희끗한 모래사장들도 보인다.
자전거 트래킹들도 휙휙 지나간다.
이제 둑으로 올라서야 돼
둑 옆으로 가로수가 무성하게 서있다.
가로수 사이로 보이는 냇물
유속 빠른 지역.
모래사장이 평화로운 지역.
계속되는 길.
강변에...
언제 저런 숲이 되었지...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강변을 매우고 있네요.
차도 지역이 나오고 우리가 가야할 길은 우측 데크길
강 건너에 검색해 보니 농공단지.
꾀꼬리마을 표시가 보이고
계속 강둑을 따라 내려간다.
정자 한채와 작은 연못.
연꽃들이 가득하다.
영주시 하수종말처리장.
강둑은 끝나고,
데크시설이 길을 안내할 것이다.
1키로 정도 될 것 같다.
데크 끝에는 자전거공원이 있다.
조금 더 가면 월호교가 있다.
마선생이 데리러 와서 오늘은 월호교에서 마무리.
마선생이 데리러 와 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가고싶은 만큼 갈 수 있다.
오늘 트래킹
20,849걸음
12,509m
2시간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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