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하얀손 일기

오늘은 무엇을 ...?

날마다 추억 2020. 10. 10. 09:44

새벽 네시

알람이 울린다.

 

 

일어나 국민체조 한번 하고 화장실 갔다가 밖으로 나섰다.

성재를 갔다가 내려오면 6시가 되어간다.

 

오늘은 서천교 방면으로 내려간다.

조금 더 걷기 위해서다.

구. 폭포지역을 건너서 계속 내려간다.

 

6시 27분. 강 건너 동편 하늘로 해가 떠오른다.

 

 

서천교 기점 2키로 남짓 걸으면 2가흥교에 도착한다.

안개가 온 동네에 넘쳐나는 것 같다.

이번에는 도로로 올라와 강변을 걸으며 되돌아 온다.

 

마애삼존상에는 아침부터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요즈음 조성하고 있는 구학공원이 건너편에 보인다.

 

인공폭포도 조성하여

지금 시험 가동하고 있는가 보다.

 

 

물위의 다리 위쪽으로 낮은 폭포가 있었으나 지금은 폭포로 볼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시험 가동중인 폭포

 

집으로 오는 길에 높이 솟아있는 나무 한그루 찍었다.

미류나무였으려나? 포플러?

 

집에 도착해서 세면하고 아침 먹고...

 

이제 뭐하지...

손녀 데리고 나가야 한다.

늦둥이 녀석 지 갈길 찾으려고 하는데

조용해야 한다.

 

그래서 그러면, 대체로 가게 되는 곳.

동해의 죽변항이다.

2차선이지만 새 도로가 개통되면서 가기가 한결 쉬워졌다.

 

어선이 금방 들어와서 잡은 물고기를 내려 놓는다.

대구, 청어, 새우 등등...

경매가 부쳐지겠지.

 

배가 고프다.

횟집에 들어가 회를 시킨다.

녀석이 회가 좋덴다. 나참.

 

다 먹고나면 할 일 뭐 있나.

쏘다녀야지.

쏘다니려면 어디?

태풍이 몇번 와서 통제된 길이 많다. 특히 해변가.

 

그래서 스카이바이크길을 못 가고 언덕으로 올라간다.

 

높은 곳에서 항구를 보며...

 

마을도 보이네.

 

높은 탑도 보이고...

 

울진에서 독도까지 최단거리가 216.8Km라네요.

 

항로표지관리소

 

 

 

이쪽 저쪽 기웃거리니

해변가 언덕길을 갈 수 있겠다.

 

여기도 내려가지 말라고 막아놓음.

 

스카이바이크 길과 데크길이 내려다 보인다.

 

 

 

 

폭풍속으로 세트장으로 나왔다.

 

아름다운 갯바위

 

멋있는 수석

 

약간의 모래 해변이 나온다.

 

아기에게는 충분한 놀이터이다.

 

한참 후 항구로 나와서 ...

저거 뭐라고 해...

하여튼 저거 타고 또 신나게...

 

집으로 온다.

 

그러나 그냥 오지 않고 분천 산타마을에 들어갔다.

저 동물 먹이를 샀는데 컵에 눈꼽만큼 준다.

컵을 내밀었더니 컵을 뺏아가 버렸다.

 

예쁘네...

 

 

 

 

 

 

 

 

마침 분천역으로 들어오는 기차도 볼 수 있었다.

 

이이쿠. 모르는 곳에서 저런 거 보면 놀랄 것 같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가만히 생각하니 대단한 노동을 한 것 같다.

오늘 걸은 걸음수 23,749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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