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30. 18:53
얼마전 유명한 분의 강의를 들었었다. 많이 기억은 안 나는데... 꼭 찝어 기억나는 것 하나...
요즈음 방송문화 참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방송작가 대다수가 여자분이며 가정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들이랍니다. 이혼했거나 독신이거나...
해서 그들 머리에서 나오는 글들이란 것이 시대에 역행하고 그릇된 사고만 가득찬 글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거죠. 이혼에 불륜에 막장으로 치닫지를 않나... 현실에서 일어날 확률이 천만분의 일도 안되는 일들이 드라마 중에는 당연한 것처럼 일어나니... 말세로다. 전원일기 같은 드라마 얼마나 좋습니까.
얼마전에 이런 드라마 있었지요... 마누라가 죽임을 당했는데 살아서 얼굴에 점 하나 찍고 남편 근처에 얼쩡거리며 복수를 하는 무슨 드라마 있었지요. 주위 사람들이 모두 장님이거나 노망이 들었었나 봅니다. 심지어 부모조차도 몰라봤다니요. 말되는 소리를 해야지 참나...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에서는 헤어지고 나서 몇 십년만에 만나지만 만나는 그 순간에 서로 자매인 것을 알아 보았다더군요. 작가들이 시청객을 노망들고 눈 어두운 사람으로 만들고 맙니다.
노망.................. 때문에 돈 따먹혔습니다.
엊저녁에 아이들과 앉아서 이 이야기를 하다가 노망이 영어로 머라더라....? 아들이 답했습니다. 알츠하이머 아니야... 그건... 그건 무하마드 알리가 걸린 병이야. 수족이 흔들리는 병을 말하는 거야. 마눌, 아들, 큰 딸 맞다고 우깁니다. 내기할레? 이겼다고 자신하고 내기를 걸었습니다. 3만원씩 하자... 큰딸 기권, 마눌, 아들 배팅들어옴...
인터넷 검색해봐... 무하마드 알리 검색해봐... 큰 딸... 검색 했습니다.
키 191cm, 팔길이 200cm. 아마추어 복서로서 복싱을 시작해, 로마 올림픽 라이트헤비급 금메달을 땄다. 프로복서로 전향한 뒤에도 패배 전적이 없는 경기로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했고, 그후 3차례에 걸쳐 타이틀 획득을 하여 통산 19차례 방어에 성공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964년 2월 25일 소니 리스턴과 대결에 앞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는 호언장담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베트남 전쟁당시 징집영장이 발부되자 ‘베트콩과 싸우느니, 흑인을 억압하는 세상과 싸우겠다’는 말을 남기며 양심적 병역거부를 실천했고, 민권운동에 활발히 참여하기도 했다. 소니 리스턴과 두차례 대결에서 KO승으로 확실한 헤비급 챔피언으로의 발판을 다졌으며, 그 이후로 플로이드 패터슨, 조 프레이저, 조지 포먼, 켄 노턴 등과 승부를 겨뤘다. 무하마드 알리는 1999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와 BBC가 선정한 세기의 스포츠맨으로 선정되었으며, 복싱 역사상 위대한 챔피언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 실제로 그의 프로복싱 통산전적은 56승(37KO)5패이다. 1980년대 초부터 파킨슨병을 앓기 시작해 현재는 거동이 불편한 상태이며, 딸 라일라 알리도 권투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헉... 파킨슨병....
조오기 있습니다. 저뿌랜네... 수족이 떨리는 병은 파킨슨 병 노망은 알츠하이머병
알아서 3만원 줄께... 마눌... 아니지 6마넌... 머여? 경마장 룰도 몰라? 자기들은 각개전투였데나...
쩝... 알써 6마넌 주지 머...
거참 시대에 안 맞는 드라마작가때문에 6마넌 잃네 음... 또... 때문에란 말은 좋은 말이 아니지.... 파킨슨을 알츠하이머로 착각하다니... 이것도 노망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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