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사는 이야기

꼭두새벽에 잠을 깨운 놈

날마다 추억 2017. 8. 22. 13:05

2007.07.12. 04:24


꼭두새벽에 잠이 깨었다.

마할 늠의 모기새끼가 나를 괴롭혀서 저절로 깨었다.

불을 키고 문을 걸어 잠그고

스프레이 모기약을 약간 뿌려 놓고 기다리니

한마리 휘융~ 날아 나온다.

스프레이 정조준 명중...

오동통 그늠 으악.. 하고 쓰러진다.(음... 으악하지 않았나...)

아까운 내 피... 오늘은 반드시 밥 한 숫갈 이상은 더 먹어야겠다.

 

앗...

또 한 마리...

앗... 또 한 마리... 놀라운 사격술로 모두 명중시키다.

으흐흐 세 놈에게 농락당하다가 결국 잠을 깨고 말았다.

오늘은 반드시 세숫갈 이상 더 먹어야 한다...

마할 늠의 시키...

어디로 들어왔지...?

 

내 휴대폰은 이렇게 말한다.

세.시. 입니다.

어떻하지 잠을 더 자야하는디....

철호짱 글에 댓글이나 달까...

 

막글리...

어제 끝순네에 안 보이던데...

살짝 묵고 가버렸나...?

 

 

 
 ####                            07.07.12. 18:39
난 잠들면 그냥 모르고 자뿐다..... 근데 잠이 잘 안들어서 늦잠자는게 문제따
 
 
 ###                            07.07.12. 19:40
꼭두세벽에 모기하고 놀았군.운동 많이 했겠내.ㅎㅎ
 
 
 ###                            07.07.18. 11:55
ㅎㅎ 밤을 새웠구먼. 모기 잡는 방법.1. : 모기가 팔에 앉았을 때 팔뚝에 힘을 꽉준다. 모기 침이 힘준 근육에 박혀서 도망을 못갈 때 찰싹 때려 잡는다. 이게 젤 쉬운 방법. ㅎㅎ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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