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생각과 사고

초장과 캐찹

날마다 추억 2017. 8. 22. 13:06

2008.11.25. 04:20



캐찹?

용어 잘  모르겟고...

잊어먹지 않으려고 잠시 기록...

어제 아침 당직을 마치고 마누라와 죽령에서 연화봉 등산을 하게된다.

거리는 7키로 정도

죽령에서 빗발이 약간 보였는데..

오르다가 보니 눈발로 바뀌더라.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이미지는 보여주지 못하지만

(역시 잊지 않으려고 기록. 눈발위로 거미가 다니고, 지네도 다니고, 컥 모기도 나왔더라)

너무 멋있는 산행이었어....

연화봉 정상 천문대 막사부근에 바람막이 되는 곳 찾았더니 그들 현관 앞이더라...

거기서 점심 해결하고 나니 1시 넘고..

하산...

등산거리는 길었지만 산행시간은 짧았고...

대신 하산 시간은 길었어...

눈 밭을 뽀득 뽀득... 기분 좋았어

오른 길에나 내려가는 길에나 우리 둘 발자국 뿐이어서 더욱 기분 좋았어

역시 죽령에 오니 빗발 보이더라

어떤 가게에 들어가 꿀차 마시려는데 쇄주 같이하자는 아지매 있어서 같이 마심(마누라 마시라 해서 마신거임)

 

집에와서 같이 푸근하게 잠-피로했던가봐

 

문제는 여기서부터...

깬 시각 새벽 1시반...

배도 고픈데...

김치냉장고 열어보니 과매기 있드라... 오예!!!

냉장고에서 초장 찾아야 하는데 보이지 않더니

비슷한 색깔의 오뚜기 머.. 있드라...

 

그래서 과매기랑 오뚜기 머.. 찍어먹었는데 맛이 좋았어...

과매기 다 먹었거든...

그런데 이제 생각났어...

오뚜기 머? 는 캐찹이었어

(초장인줄 알고 먹었는데.. 쩝)

그래도 맛있던데... 실험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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