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사는 이야기

비참한 날

날마다 추억 2017. 8. 21. 21:13

2004.04.24. 10:17 이전




회원 50만명의 카페에서 등업을 시켜 주었다.
많이 설레었다.
이 카페는 약간의 선전은 허용해 주는 카페라서 이제 소원은 이루어지나 보다 싶었다.

지금껏 링크를 허용해 주는 고마운 카페에서 내 글들을 올리며 회원확보에 안간힘을 써 보았지만 겨우 60여명 확보하는데 그쳤다.
실은 그렇게 많지 않아도 별 욕심은 없지만...
같이 글을 올려주는 분들이 좀 필요하다.

회원 구성에서 모두가 글들을 올리면 좋기야 하지마는
대체로의 회원들은 보기만 한다.
이유야 여러가지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생각에서 어느 정도의 회원은 확보되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카페를 개설하고 주워듣거나 경험에 의해 선전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어떤 40대 정도의 카페에 가입을 했었다.
물론 회원정보를 모두 노출시켰었다.

그리고는 며칠 동안 메일이 자꾸 쏟아져 들어왔다.
자기 카페에 가입하라는 초청장이었다.
내가 노출시킨 메일을 그들이 떠서 보내는 것이다.
아하 이런 선전 방법도 있었구나.

나도 내가 가입한 카페에서 회원들의 메일을 떠 봤다.
그리고는 망설였다.
과연 이렇게 초대하여 오신 분들이 적극적이거나
우호적일 수가 있을까...

나는 이 방법을 쓰지 않기로 결심했다.
다만 지금까지 하던데로 내글을 읽고 동감을 하여 오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분들이라면 동반자적 호의적 알찬 회원이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쓴 글을 다듬고 남의 테그를 훔쳐서 내용만 바꾸어서 링크를 허용해 주는 고마운 카페에다가 심는 것이었다.

지금껏 가장 큰 카페가 3만여명 1만여명 카페가 둘 있었고 몇천명이 회원인 카페가 몇이 되는 그런 곳에서 심었을 때의 성과가 지금의 상태이다.
그런데 오늘 내가 글을 올릴 수 있는 카페는 지금까지 선전한 것 다 합친 것보다도 10배도 더 많은 회원들을 상대할 수 있으니 얼마나 설래었겠는가.

그래서 만들어 놓았던 글들을 그 카페에 심기 시작했다.
잔잔한 감동 란에 한 건 올렸다.
접속이 진행되고 있었다.
나중 올린 것보다 접속이 쳐진다.
제목이 문제라고 생각되었다. 약간 선동적인 제목으로 바꾼다.
워낙 접속이 많은 카페라서 등록물도 많다.
결국은 페이지가 넘어가고 만다.
오늘 확인 결과 접속수 308회

음 그러나 나의 카페에는 아무런 소식도 없었다.

이번엔 유머란에 병아리 기저귀 채우기를 제목을 취정하는 병아리 로 해서 올렸다.
확실히 유머방은 어디던지 인기가 있다.
제목의 색깔도 바꾸어 보면서 기다렸다.
역시 빠르게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
아울러 잔잔한 감동란에 또 다른 글을 올렸다.
작은 카페 주인
그리고 하루를 기다렸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1월 8일 단 한 분의 회원도 확보 실패...
총 접속 확인 결과 유머란의 병아리... 는 1579회
잔잔한 란의 작은 카페 주인은 294회
총 합이 2181회 접속을 보였건만...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똑 같은 글이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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