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06. 10:21
오널이 영주장날이네..., 아직도 5일장이 있는 우리 영주 처음에는 봉화통로 근처에 약간 있었는데, 점차 번창하더니, 이 아래 구 안동통로까지 내려왔으니... 세월이 거슬러 가는 건지...? 벌써 쿠리수마수 야그가 솔솔 돌고.... 우리집 아이들은 아직도 산타가 있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선물을 받기 위한 트릭이다. 딸 둘이 어렸을 적 야그다... 산타가 선물 줄건데... 아이들은 기대를 하며 잠이 든다. 마선생과 나는 무슨 선물을 살까 생각하고... 머 12색 사인펜이던가.... 혹은 책이던가.... 벌써 어렴풋한 기억이다. 좌우지간 선물을 사 가지고 집에 왔다. 그리고 애들이 걸어 놓은 양말을 봤더니... 너댓살 먹은 아이 양말이 얼마나 적어.. 벗어 놓으면 더 작겠지... 욕심도 없는 걸까....... 차라리 아빠 양말이라도 걸어 놓을 것이지... 거기다가 양말이 있자나..... . . . . . . . . . . . . . . . . 신던 양말 ... 때가 꼬질꼬질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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