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9일
새벽.
서천교를 건너 상류로 약간 가면 좌변 둔치로 내려설 수 있다.
그리고 1키로 정도 달려서 창진교에 도착한다.
창진교를 건너서 이번에는 우측둑으로 달려간다.
이윽고 2키로 정도 되는 곳에는 꽤 오래된 나무 한 그루 서 있는 곳에 도착한다.
날씨가 갑자기 싸늘해지고부터 조깅코스를 많이 줄였다.
적당히 하자는 주의이고... 꺼리가 되면 게을러지고 싶다.
날씨 탓인지 몸도 적응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가쁜 숨을 고르며 서천 건너 가흥동 산업단지 쪽을 바라본다.
SK머터리얼즈 에선가 뿜어져 나오는 하얀 연기.
에쿠쿠 초점이 안 맞으니 요렇게...
반대쪽 멀리 창진 마을 쪽을 바라봤다.
역시 안 맞으면 저런 동그라미들이 형성되네.
가흥상망 우회도로에 가로등들이 촘촘히 박혀 도로를 내려다 보고 있다.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째서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인가?
아...
이것도 아름다운 것일까?
아름다움은 주관적인 것인가? 객관적인 것인가?
묘한 매력이다.
창진교가 밑에 보이고 서천대교가 위쪽으로 교차하면서 지나가는 듯 보인다.
창진교 위에서 본 서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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