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3일
일원교 <=>서천교 하이킹 2
오늘은 일원교-서천교 구간 중 반대편 강둑을 따라 돌아가 보기로 한다.
역시 오늘도 서천교에서 조깅하여 일원교까지 왔다.
하지만 오늘은 이 일원교를 건너서
일원교 다리위에서 상류를 보면서,
하류를...
건너편에도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안정쪽으로... 잘 뚫린 길. 다소 좁아지는 모습이다.
돌아가는 길...
일원교를 한번 뒤돌아 보고...
사과가 왜 이렇게 부실할까?
가로수처럼 심겨져 있고 관리를 하지 않아서인 것 같다.
아니면, 그런 품종일까?
이쪽 도로는 저쪽 도로보다 많이 넓다.
이 길은 예부터 있었던 길이다. 비포장이기는 했지만,
충분히 신작로 역할을 했었다.
저 쪽 길은 강둑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이 길은 강변 도로처럼 느껴진다.
예전에 물고기 잡으러 많이 다녀본 길이다.
야생 오리 때가 무리지어 아침 식사를 하려는 듯 쪼르르 몰려간다.
그 시절에는 어째서 저런 오리들이 없었을까...?
당연히 보였으면 잡아 먹으려고 하였겠지...
강변에는 물 없으면 그냥 모래사장만 있거나, 자갈밭 정도 있었는데...
지금은 풀들로 무성하니... 어즈버 풍요로운 세월인가 하노라.
건너편 일원리 마을 뒷산은 석병산이다. 언젠가 올라보리라.
이런 모습을 보면, 가시박이 벌컥 떠오르는데...
사실은 칡이다. 칡 또한 많이 거추장스러운 식물이다.
그래도... 친근감이 느껴진다. 싸근 달큰한 칡뿌리의 맛.
꽤 오래된 도로라서 도로변 식물들도 키가 크다.
그래서 길만 더 잘 보이나...
오... 저 다리가 완공되었구나...
얼마전에 좌측으로 반원을 그리며 지나왔던 임시로 만든 길도 보인다.
멀리 나무고개교차로가 보인다.
아래 동네는 가흥농공단지 입구...
새 포장 공사로 인해 노변은 깨끗하다.
여기도 콩크리트 살포, 비닐로 덮어 놓았네...
아직 굳지 않았으려나...? 밟아보니 딱딱하여 지나간다.
저렇게 건너가도 되는거였나... 장화를 신으면...
여기도 새로 포장된...
여기서부터 좁아져서 강둑으로 보인다.
이제 창진교가 보이고...
창진교와 서천대교의 교차하는 자세...
둑으로 계속 내려간다.
뚫린 하늘 사이로 어렴픗 햇살 내리고...
그 하늘을 받치는 산은 성재이다.
아침마다 올라가는 산이다.
강줄기가 우로 급하게 꺾이면서...
가흥동 마을도 보인다.
아까 저 아래 둔치쪽에서 올라왔지만,
강 둑으로 그냥 갈란다.
아까 뛰던 길이 아래쪽에 보이고 있다.
보행로 옆으로는 주차장.
강둑이자 인도.
서천교가 나왔다. 저 다리 건너면 이야기는 끝.
서천변만이 양쪽으로 길이 나있다
서천교를 건너면 서천폭포가 있다. 인공폭포이다.
영주에 3대 거짓말이 있었단다.
폭포가 없으면서 폭포라고 불리는 곳 이곳
꽃동산이 없으면서 꽃동산이라 불리던 곳.
분수대가 없으면서 분수대라 불리던 곳.
그러나 지금은 모두 인공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거짓말은 사라졌다.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인 곳.
새 중앙선 공사로 인하여 새로 정비되는 도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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