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와 인근동네/영주 하이킹

아침 트래킹

날마다 추억 2021. 8. 6. 10:58

2021년 5월 23일

아침 산보.

 

 

 

항상 새벽 네시면 일어난다.

맨손체조 한번 하고 화장실 들르고...

그리고 집을 나선다.

 

일단 철탄산을 올랐다가

성재로 간다.

그리고는 다시 돌아내려가

서천 둔치로 가는 것이 요즈음의 패턴이지만,

 

코로나 19가 이제는 위험한 존제가 되지 않는지...

산보하는 사람들이 마스크 쓰는 것보다 안쓰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대신 서천 둔치에 내려가면 거의 다 마스크를 쓴 것을 볼 수 있다.

 

산에서와 둔치에서의 이런 차이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내가 바로잡을 수 있는 일도 아니어서 화난다.

 

그래서 오늘은 사람이 없는 코스를 내려가 보려고 한다.

괜찮은 코스이면 이 코스를 애용할 것이다.

그리하여 아랫귀내로 내려가는 길을 택했다.

철탄산-성재 등산로는 작년에 모두 GPS  기록을 해 놓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등산로는 알고 있다.

다만, 시내에서 멀어지는 길이기에 잘 이용하지 않는 길이다.

 

아랫귀내로 내려서니 한적한 동네가 나온다.

조와천을 따라내려가다가 서천으로 들어설 참이다.

 

조와천 위로는 중앙선 철로가 지나간다.

새 복선화 철로가 놓이고..

좌측으로 구. 철교는... 철거되었네.

 

그렇게 하여 서천으로 합수되는 곳으로 내려갔지만,

울타리 쳐진 도로(회헌로)에 막혀 나갈 수가 없었다.

조와천 우측으로 내려갔으면 터널을 따라 나갈 수 있었는데...

 

할 수 없이 돌아와서

쭉 뻗은 농로길을 따라 수원지 쪽으로 뛰어갈 것이다.

 

그렇게 한 천보 정도는 뛰었으려나...

수원지 옆을 지나간다.

중앙선 복선 옆으로 구 철로가 철거된 자리에

 

콩크리트 수로공사를 하고 있다.

그러면 위로 무엇이 지나가게 하는 것일까?

 

구. 터널과 새 터널이 나란히 보인다.

 

들어선다.

 

아직 철거되지 않은 영암교 라는 교각이 보인다.

 

마을의 골목길을 따라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다.

 

아침 식후

10시쯤에는...

힘든 트래킹을 원치 않는 당신을 위해서

 

볕바라기치유숲길을 왕복 4키로 정도 더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