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0일
속리산 산행기 : 장각동 > 천왕봉 > 문장대 > 화북탐방지원센터
속리산 문장대는 몇 번 등산했지만, 오래되었고 기억에도 없다.
아침 6시에 친구를 태우고 출발했다.
7시가 넘어서 화북탐방센터에 도착하니 예약했던 택시가 바로 왔다.
택시를 타고 장각동으로 향했다.
장각동에는 칠층석탑이 있다고 해서 그 아래에서 내린다.
상로리 7층석탑.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보물 제683호.
다시 돌아나와 등산을 시작한다.
차량 차단시설 통과.
좌측길은 등산로 아님. 가정집.
여기서도 우측으로. 천왕봉 4.3키로.
이제 등산로가 시작되나보다.
개울에는 큼직한 바위들이 자리잡고 있다.
억센 산행이 되려나...
큰 바위.
다리도 건너고
조릿대를 헤치며 전진한다.
약간의 너덜.
그러나 대체로 무난한 등산길이다.
능선에 올라서니 나무들 사이로 봉우리가 보인다.
위치상 천왕봉이겠다.
이쪽은 우측으로 보이는 전경.
조금 더 우측. 원산이다.
갈림길 바로 전 헬기장에 도착했다.
천왕봉 300미터.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문장대 방향으로 가야한다.
키가 꽤 큰 조릿대가 양쪽으로 사열한다.
천왕봉 도착.
좌측 파노라마. 상주쪽
동영상으로...
사람 얼굴이 찍혀서 동영상 편집프로그램 다운받아 잘라내기 했다.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싶은데 그런 프로그램을 찾지 못하겠다.
우측 방향. 보은쪽
문장대 쪽을 바라본다.
볼록 올라온 바위가 문장대인 것 같다.
구름 한 덩이가 외톨이로 떠있다.
문장대 줌인.
우측이 아까 올라온 길이다. 직진
갈림길이 나왔다.
좌로 가면 법주사. 직진.
둘인 듯 하나인, 인고하며 둘로 나누어진 몸
석문이 나왔다.
통과
나무 한 그루가 바위에 기대어 서 있다.
돌출된 바위때문에 곧게 자라지 못하고 넓적해진 것 같다.
멋있는 바위들이 자태를 뽐내고...
뒤돌아 본다.
천왕봉이 포근하게 보인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덥지도 않고, 시원한 바람도 분다.
조망하기 참 좋다. 금상첨화로 약간의 구름덩이들도 떠 있다.
바위 틈으로 빠져 나간다.
오를 일이 많은데 내리꽂히는 계단.
그래도 비단길 같은 거적데기 포장길.
거칠지 않은 우아한 바위들이 곳곳에서 보인다.
또 갈림길이 나왔다. 법주사, 경업대 가는 길.
경업대가 멀지 않은데... 친구와 같이 왔기에 생략하고 직진한다.
신선대 도착.
매점도 있다.
한잔 벌컥. 하고 싶지만.
바위를 깎아서 만든 계단이다.
우측에 높은 바위가 문장대이다.
줌인.
속리산 등산로에는 이런 질퍽한 곳이 많다.
자연은 참으로 신비하다.
저 아래는 쉼터이고 사거리이다.
이제 문장대를 향해 오름.
문장대가 저기...
마지막 오름.
드디어 문장대에 올라섰다.
사진이 우로 치우쳤군.
동영상으로
좀 전에 쉼터를 내려다 보던 자리인데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다.
멋있고 부드러운 바위를 맘껏 본다.
산 줄기줄기... 능선들을 보고 있으면, 오묘한 기분이다.
멀리 천왕봉을 한번 봐 주고...
가까이에 암봉들...
원경을 더하여 스캔하여 보고...
화북주차장을 향해 하산한다.
하산길에도 웅장한 바위들이 눈길을 끈다.
비 피하기 좋은 곳. 기도하는 곳인 것 같다.
누군가 장난으로 올려놓은 듯한...
쉴바위. 소나무뿌리가 돌출되어 뱀처럼 구불거린다.
다 내려왔나 보다.
샛길을 거슬러 약간 올라가면...
성불사라는 절 가는 길 있고,
좌측으로 조금 올라사면...
오송폭포 있다.
다시 내려오는 길에...
돌 틈을 놓치지 않고 삶의 근거지로 삼고 있는 한 나무를 쳐다본다.
경이로운 것이 생명이다. 자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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