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31일
아침 4시반.
간단한 복장으로 집을 나선다.
30분여 걸으면 성재에 오를 수 있다.
계속 내리는 장맛비가 잠시 그치고
주변은 안개로 덮혔다.
오늘은 서천폭포 쪽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서천변을 더 걸어보고 싶다.
영주시 수원지에서 설치한 보.
강 건너 아파트.
근래에 준공된 가흥-상망 우회도로.
조금 더 올라가니 철교가 나온다.
중앙선 복선화가 완료되면 저 길은 철거되겠지.
새로 설치되는 복선화 철도 교각.
계단이 있다.
Y말뚝만 박아놓고 울타리는 아직 치지 않았다.
올라가 본다.
시원하게 뻗은 철로...
얼마지 않아 철마는 이 길을 달리게 되겠지.
너는 오른 쪽으로 나는 왼쪽으로...
상하행선 절대 같은 선로를 이용하지 않겠지.
가흥-상망 도로와 기존 도로가 만나는 곳이 보인다.
터널 위로는 가흥-상망 우회도로가 지나가고 나오는 곳도 보인다.
우측으로 기존 철로가 보인다.
뒤돌아 봄.
좌측 기존 철로.
다시 한번 전방을 바라보고...
옆으로 내려온다.
저 끝에 보이는 산을 뚫고 영주역으로 기차는 간다.
옛 생각이 나서 수원지 쪽으로 가 보았다.
저기서 우로 틀어 철길을 건너야 하는데,
새 철로가 길을 막아버렸다. 이 길은 막다른 길이 되어버렸다.
다시 돌아나와 새 철로 밑으로 지나간다.
앞에는 구 철로.
위는 신터널, 아래는 구터널
계단이 있어 또 올라가 본다.
작업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
지금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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