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30
광안리해수욕장의 일출
조깅하며....
30일 아침.
첫사진을 찍은 시간이 6시 42분 42초이군요.
어제 저녘 음주의 여파로 늦은 시간에 일어나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눅한 하늘에 샛별인가?
폰이 고정되지 않은 관계로 흔들림이 그대로 보입니다.
날씨는 올해들어 가장 춥지요.
옷깃을 여미며 해변으로 나갑니다.
달도...
그믐달에 가까운 달이 새벽하늘을 밝히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퍼진 달이 무슨 달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다리가 넓게 보여야할 원경을 가로막고 있지만,
저대로의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을 같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동쪽을 향해 있습니다.
그래서 일출도 알맞은 위치에서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붉어지는 동쪽....
그러나 언제가 일출인지는...
가로등 밑으로 쓰여지는 글씨는...
우리 결혼할까요? 켁!!!
누가 나보고 하는 소리일까...........?
그러나 설레는 말이군요.
우리도 그런 적 있으니 위안 삼자.
오른쪽 해변으로 걸어갑니다.
왼쪽은 저번에 걸어봤으니까...
새벽길 걷고 있음. 인증
우측으로 보이는 저 봉우리쪽은...
용호동쪽이겠죠.
오른 쪽으로 많이 온 같습니다.
방파재구조물들도 보입니다.
모래해변 뒷쪽으로 고층들이 우뚝 서 있습니다.
다시 반대편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일출 전까지 계속 이렇게 걸을 겁니다.
방금 지나간 발자국이 남아 있군요.
누구의... 발자국.
그 사이 많은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갈매기도 일출을 기다리는지...
소복히 모여있군요.
프로냄새 풍기는 분들은 좋은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증샷도 찍고요.
두분 다 프로의 냄새가...
기다림, 인내...
곧일출이 있을 같기도...
다시 돌아서 우측으로 갑니다.
이 부근에 카메라가 많은 것으로 봐서...
뷰가 가장 좋은 장소 같습니다.
나도 이제 이 부근을 왔다갔다 할 것입니다.
드디어...
떠오르는 태양...
매일 매일 떠오르지만...
매일 매일 새로운 태양...
매일 봐도 신비로운...
태양...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한번 더 찍습니다.
광안리의 태양.
년초도 아닌
12월 30일 아침의 일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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