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8일
한강변 걸어가기(성산대교-양화대교)
솔로
불광천을 걸어내려오다가 홍제천과 합수되어 한강에 다다릅니다.
푸른 물이 넓게 펼쳐져 있으면 기분이 상쾌합니다.
한강변은 아마 처음 걸어보는 같습니다.
요즈음... 새로운 세상을 너무 많이 보는 같습니다.
항상 이런 기분으로 살고 싶습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공사는
월드컵대교 공사현장인 같습니다.
이 다리는 성산대교.
특징을 들라면 붉은색이군요.
붉은 다리를 배경으로 강변을 달리는 자전거, 저런 네발이도 달리는 군요.
확연히 붉은 색을 자랑합니다.
해양경찰대, 아니 한강경찰대.
군함? 전투함?
차도 밑으로 해서 나가는 지하도 같습니다.
ㄱㅏㅇ태공이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어느 한 때는 한강이 극심히 오염되었다고 그런적 있었습니다.
이제 그런 환경은 오지 않나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나처럼 걸어가는 운동객은 잘 보이지 않네요.
합정역 가는 길이군요.
자전거길. 사람 걸어가도 되죠?
형편되는 대로 공사한 계단 같습니다.
오를테면 오르시고... 싫으면 말고...
비포장 길이 나타났습니다.
도시락이라도 싸가지고 와서,
저 긴의자에 앉아서 잠시 숨을 몰아쉬며 땀을 닦으며 에너지를 보충하세요.
까짓 세월이야 간다지만, 가면 얼마나 갈려구요.
피곤한 사람은 앉아 쉬시요.
양화대교네요.
케이팝에 우승한 어느 가수가 부른 노래로 인해 양화대교가 각인되어 있었죠.
음. 저것이 양화대교...
아프지 말자... 아프지 말자...
지나가는 사람들이야 아프던 말던,
물은 유유히 흐릅니다.
역사는 늘 쓰여집니다.
아픈 역사는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저기는 철교인가 봅니다.
서울2호선 철교. 서울 지하철의 꽃 순환2호선(나의 생각)
너무 짧게 온 같습니다.
아들이 좋은 곳 새로운 음식을 맛보여 준다고 하여 여기서 걷기를 마칩니다.
아들과 만나기로 한 동대문을 가기 위해 합정역 지하철을 터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