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묘봉 산행기
2018.06.02
영주제일산악회
운흥1리 마을회관 뒤로 보이는 묘봉의 모습은 올망졸망한 것들이 모여 있는 같습니다.
그러나 저 봉우리 하나하나는 저마다의 특징들이 있고...
여기서 보는 것처럼 결코 작은 돌덩어리 아니며 나름데로 절묘한 운치가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무난한 산행일 같으나 오르내림이 많아 등산객을 힘들게 하나 봅니다.
완만한 숲을 지나갈 때만 해도 너무 쉬울 같은 산행일 같습니다.
멀리 산들도 편안히 누워있습니다.
6월에 들어서서 온 산야는 점점 짙어져 가고...
이제 밑에서 보던 봉우리들이 하나 둘 나타납니다.
아기자기하며 아름답습니다.
봉우리 정상에는 훤하게 트인 것이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앞으로 나타나는 봉우리들이...
신이 산봉우리마다 돌맹이 하나 둘 올려 놓았지 않았으려나... 상상합니다.
아래로 마을도 평화롭게 펼쳐져 있고요.
호오...
신은 우리가 심심할까봐
요렇게 생긴 통로도 만들어 놓았군요.
상학봉. 저 위는 아무도 올라가지 않네요.
이것이 무엇을 닮았다고 저마다 느낌을 토로합니다.
드디어 묘봉에 도착합니다.
방구들이 시원하기도 하지만
아래를 내려다 보니 더 오싹해 지네요.
돌아오는 길에 들른 의성휴게소
또 하나의 날이 만들어졌습니다.
힐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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