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소요산 산행
2018.05.13
365산악회
6시 반 영주 시민회관에서 출발합니다.
동두천 소요산 산행.
중앙선을 타고 가다가 원주에서 광주원주 새 고속도로를 타고 가로 횡단하더니
중부고속도로로 접어듭니다.
구리휴계소도 있군요. 처음 와 봅니다.
건물 양쪽으로 주차장이 있는 것이 색다르네요.
10시 경이 되어 소요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알 이라고 표현되어 있네요.
만물의 근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소용없는 이야기죠.
우리가 절을 지나친 같은데 무슨 절이었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지도를 찾아보니 백운암이라는 절인가 봅니다.
저기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지요.
영주에 희방사는 그 길만 지나가는데도 입장료를 내야하죠.
여기도 비슷한가 봅니다.
자기는 버리지 못하면서 남들을 교화한다는 것은 뭔가 맞지 않는 같습니다.
곳곳에 부처님 오신날 플랭카드들이 걸려 있고,
원효대사와 요석공주가 연관되어 있다고 되어 있군요.
맑은 물들이 돌틈을 스치며 청량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수도권이라서 한여름이면 많은 인파가 붐빌 같습니다.
초파일 맞이 연등들도 준비에 한창입니다.
우리는 등산로 가장 벌어진 원을 그리며 산행을 할 것입니다.
헛! 모노레일입니다.
스님들이 쓸 물건들을 나르나 봅니다.
이건 또 무슨 건물? 3층이나 되는 색다른 건물?
호오.... 해우소였군요.
가장 선진화된 해우소 ㅎ
백운암 인가 봅니다.
조금 옆에는...
폭포와
솔깃한 바위도 있고요.
그리고 나한전도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오름이 시작되지요.
위를 쳐다보면 한숨이 나오고 숨이 가빠지는 같아요.
그러나 아래로 내려다 보면 뿌듯함이 따라옵니다.
하백운대, 첫 봉우리에 올라섰습니다.
저 봉우리로 향해가는지...? (소요산 정상인지?)
다른 곳으로 가는지...?
칼바위 능선으로 들어섰습니다.
돌들이 하늘을 향해 삐쭉삐쭉
좀 위험스럽네요.
태고적에 평평한 바위들이 저렇게 삐쭉서려면...
지각이 심하게 요동치지 않았을까나...?
의상대. 소요산 정상입니다.
아까 찍은, 우뚝 솟은 그 봉우리겠죠.
동두천 시내가 발 아래로 펼쳐져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등산하면 시내가 보이지 않아야 할 같은데...
요즈음 등산은 시내를 자주 봅니다.
원점 으로 돌아오는 중에
원효 폭포를 다른 방향에서 한번 더 찍어봅니다.
나한전도 안을 들여다 보며 찍어봅니다.
돌아오는 길...
광주휴게소를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기억에 처음 와 본 곳이라서요.
오늘도 힐링하였습니다.
아참. 뒷풀이 음식 싫컨 먹었군요.
막걸리도 끝내주었습니다.
친구와 같이 산행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여행·산행·야생화 > 정상에 서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울산바위에서(동영상) (0) | 2018.06.04 |
---|---|
설악산 울산바위 올라 (0) | 2018.05.21 |
부산 금정산 산행 (0) | 2018.04.09 |
옹진군 덕적도 산행 (0) | 2018.03.19 |
남해군 설흘산 (0) | 2018.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