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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둘레길 걷기

날마다 추억 2017. 10. 11. 13:18

.2017.09.27

남산 둘레길 걷기

나홀로




아침 일찍 딸네 집을 나와서 지하철을 탑니다.

서울 남산 둘레길을 걸어보고 싶어서입니다.

사진이 찍힌 시간을 보니 아침 8시경에 둘레길 부근에 도착했군요.

평생을 살면서 남산 둘레길을 걸어 볼 수 있으려나...?

지금 둘레길을 걸으려고 왔습니다.

6호선 한강변역에서 내려 둘레길 입구를 찾고 있습니다.

감각이 어정쩡하여 폰의 네비게이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중심부에 아름다운 산이 하나 있습니다.

서울엔 풀 한 포기도 못 자랄 줄 알았지만 이렇게 우거진 곳도 있습니다.


팻말을 따라, 이정표에 의존하여 둘레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아직 둘레길에 들어서지 못했습니다.


아래로는 서울 시내들이 보입니다.

아마 한남동 쯤 되려나...


저 건물을 보면서 가다가...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제 둘레길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아침이어서인지 좀 조용한 편이고요.

흐린 날이 비도 올 듯합니다.


차도가 나타났습니다.


찻길을 건너면 둘레길이 이어집니다.


차도 위로 난 다리를 건넙니다.



위 쪽으로 남산타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물입니다.

졸졸졸...

비록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물길이지만, 목마른 짐승들이 이 물을 찾지 않으려는지...


물레방아도 풍치롭고요.


작은 연못도 있고요.

옛날 실화인데요.

나는 남산에서 가제도 잡아보았답니다.

계곡에서 자연적으로 흘러내려오는 물에서 가제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때 내가 후암동 쪽에 살았으니 후암동으로 흐르는 계곡이었겠죠.

70년도 초반쯤이겠네요.


자연 그대로 같은 오솔길도 걸을 수 있다니 기쁩니다.



다시 나타난 좁은 차도를 건너면


아! 저기는 어린이회관이었습니다.

지금은 무슨 교육연구 기관이었던가?


많은 자료물, 동상들이 있었는데 시간상 패스합니다.



남산터널 몇호인지? 저기 있군요.



음... 헷갈립니다.

둘레길 코스를 못찾겠습니다.



이쪽으로 내려가서...


여기까지는 맞는 같은데...


길을 잃었습니다.



그냥 남산타워에 오르기로 합니다.



남산 타워


열쇠탑...

엄청 많네요.

무게에 무너져 내려앉지는 않으려나... 







서울시를 내려다보며 찍습니다.



대강 올라왔던 곳을 짐작하여 내려왔습니다.

ㅇㅣㄴ공이 거의 가미된 곳이지만 좋습니다.

인위적인 것이 아닌 자연적인 것이 많은 이 나라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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