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와 인근동네/영주 하이킹

서천-새롭고 새롭고 새롭다.

날마다 추억 2017. 9. 4. 11:19

서천을 오랜만에 오는 같습니다.

낙화암천, 행계천, 영주댐 탐방

그리고 이틀간의 동해 여행...


영광여중에서 기내로 넘어가는 재입니다.

여기만 오면 소백산이 잘 보이나 하고 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멀리 연화봉에 천문대가 보입니다. 오늘은 공기가 매우 맑은 날입니다.



이거 무슨 열매?


서천 자주 오는데도 항상 새로운 기분입니다.

서천, 새롭고 새롭고 새롭다.

-서천솔숲길-

저 글씨를 이제야 봤습니다. 새롭습니다.


피곤한 사람은 쉬었다 가시오. 라고 말합니다.

노우 노우.

영주 시민이 답변합니다. 나는 아직 건강합니다.

그래서 앉는 사람이 없군요. 우리 영주. 건강한 영주


서천의 물들도 많이 줄었습니다.


저 건너편에는 무엇을 꾸미려는지 바닥이 허옇게 드라나 있습니다.


숲길소나무길. 나는 걸어가고 있습니다.

사물을 봄에,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기분에 따라 달라집니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나를 또 다른 나를 있게 합니다.

새롭고 새롭고 새롭다.


서천교 발 200미터에 도달했습니다.


포크레인 한대가 물에서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물. 꾸정물 될라...

또 머할라꼬?


아직 수업이 시작되기 전인지...

영일초등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놀고 있습니다.

아... 지난 세월이...



예취를 한 잔디밭은 깔끔해서 좋습니다.

장마기간 동안 철거되어 있던 보행자 다리도 다시 설치되었군요.

음... 지금 정상으로 돌아온 것인가요?


천막들이 설치된 것을 보니 무슨 행사가 있으려나...?

국화 전시회를 하려나? 벌써 가을?

플랭카드가 치인 같은데 멀어서 보이지 안군요.


이제 결실의 계절이 오면,

준비해온 많은 결실물들이 여기서도 보여지겠죠.

가을..., 오지말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오라고 한 적도 없는 가을.

그러나 오고 있습니다.


저기나 나가볼까...


가흥교 밑으로 물에 뭍혀 보이지 않던 인조 징검다리들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아까 길은 소나무가 있었지만,

여기는 벚나무 뿐입니다. 벚꽃길.


서천교에서 2킬로미터


어지럽게 난 풀들을 깎고 있습니다.


네 2가흥교 찍고 돌아섭니다.



어? 돌아온 시간이 얼마되지 않았는데...

ㅁ뭔가 달라졌죠?


오늘의 서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