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05
오늘 아침...
근력 운동 좀 하고 성재 갔다가 오니
마선생님 아들이랑 춘천 가신답니다.
막내네 아들이 군대 있는데 면회 간다네요.
나를 두고 아리랑... 하신다니 머... 그러시구랴.
나는 나 홀로 집에. 이거 신나지 않으려나...
샤워 좀 하고나서 빤스바람으로 돌아다녀 봤다.
해방된 기분으로...
밥 먹고 약 먹고 물 먹고 다음 뭐 해야지...
컴 틀고 사이트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고
가만 있자. 이래 본들 평소와 똑같자나...
머 멋있거나...
맛있거나.... 음...
뭘 해 먹을까....
해먹긴 뭘? 언제 음식 해 보았나... 클클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맛있는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컴 끄고 텔비 튼다.
누웠다. 앉았다.
제발 멋있는 것 생각 좀 해내라.
어휴 더워. 머리만 띵하다.
텔비 끈다. 컴 켠다.
주방 문을 열어 본다. 냉장고를 열어 본다.
거실로 간다. 내방으로 온다.
이얏!!!
마선생 오기 전에 빨리 생각나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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