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생각과 사고

운동효과

날마다 추억 2017. 8. 22. 15:05

2013.04.05. 13:30




어제는 비번이어서 얻어온 감자씨를 심었다.

 

아주 너른 마당에 대농사를 짓는다.

사까래로 농사를 짓는다.

아침에 퇴근하자 마자 시작해서 오후 2시가 넘도록 농사지었으니 많이 일했제.

빨리 지치면 방에 가서 드러눕기라도 할건데.

 

왜 안 지치지?

허리가 왜 안 아프지?

팔 다리가 아프지 않아.

떨어져라 떨어져...

막걸리를 네통이나 몸속에 들이밀었다.

그랬더니 헤롱헤롱.... 꿈 속으로 떨어지게 되었다네 ㅎㅎ

 

 새벽 4시다. 더 이상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아서 일어나 운동을 한다.

근무지가 바뀌고 나서 운동 시간을 조정하게 되었는데

4시 기상 운동 => 5시 반드시 성재 산보 => 하산 운동반복 했었는데

요즈음은 자유기상 운동 => 성재 등산 => 하산후 시간 여유 있으면 운동 반복 이렇게 한다.

훌라후프도 이젠 양쪽다 150회 이상 할 수 있다.

 

전에 같으면 온 몸이 아플만 한데 거뜬하다.

흐뭇하다.

원래 뱃살 좀 줄이려고 한 운동인데

다른 곳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삽질은 매우 힘든 작업이다.

전에는 몇삽 뜨지 않아도 허리 아프고, 숨차고, 팔도 많이 아팠다.

 

그런데 어제 작업은 힘든 줄 모르겠더라.

훌라후프와 복부운동 등은 허리를 많이 튼튼하게 했나보다.

유산소 운동은 지구력을 키워주었나보다.

아령운동은 근력을 많이 강화시켜주었나 보다.

 

정작 뱃살은 줄어들었는지 잘 알지 못하겠다.

하기사 머.

술, 안주 저렇게 많이 먹는데 몸이 감당하기는 쉽지 안을거야. ㅎ

 

친구들아. 100세까지 사는 것이 예의인 시대에...

건강하게 살자.

운동도 하고 살자.

너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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