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1. 14:29
동지(冬至)를 기다렸네
동지. 참 오래 기다렸네... 밤이 길어지는 것을 느끼고부터 기다렸으니 꽤 오랜 시간이었지...
동지... 이제 이 시점부터는 희망이라네. 계속되는 추위, 추위. 깊어지는 어둠, 어둠들이 이제 바닥을 쳤다네
내가 저 산을 산보하면서부터 가장 기다리는 날이 되었네 그 매서운 추위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날 -물론 이 여파는 한달 정도 더 지속되겠지만- 가장 확실한 소식은 있지. 길고 긴 어둠이 짧아지는 어둠으로 반전하는 날. 바로 동지이지...
가장 어두운 동지라고 해서 새벽 5시에 산보를 한다고 해서 길을 못 찾아 헤메지는 않아 손전등을 켜지 않아도 길은 다 보여 안개 짙은 날 아니면 길은 익숙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暗적 존제가 아닌 우린 明적 존제인가봐 밝은 것이 좋다.
그 밝아짐의 시작점. 그 동지를 기다려 오늘. 난 기쁘다네. 밝음의 시작점, 희망의 시작점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안 그런가? 54 동지1 [同志]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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