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1.
산비탈 감아올라... 초 류 향 산비탈 감아올라 허리에 내려 섰다. 둥지 튼 풀빛 동네 추억을 내려보며 심호흡 깊은 곳에 토담집을 짓는다. 흙내나는 오솔길 간데 없건만 오랜 걸음 다리 아픈 아이 앉아 쉬고 구리빛 노인이 워워 황소를 재촉한다. 문득, 세월의 기척이 나를 깨우며 그날의 흔적을 그리워 보채고야. 아 저 푸른 님들도 무던히 계시고야 아카시아 향내도 예와 다름없고야
2003.05.21.
산비탈 감아올라... 초 류 향 산비탈 감아올라 허리에 내려 섰다. 둥지 튼 풀빛 동네 추억을 내려보며 심호흡 깊은 곳에 토담집을 짓는다. 흙내나는 오솔길 간데 없건만 오랜 걸음 다리 아픈 아이 앉아 쉬고 구리빛 노인이 워워 황소를 재촉한다. 문득, 세월의 기척이 나를 깨우며 그날의 흔적을 그리워 보채고야. 아 저 푸른 님들도 무던히 계시고야 아카시아 향내도 예와 다름없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