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와 인근동네/영주 하이킹

중앙선 복선화 현장

날마다 추억 2017. 8. 14. 20:07

170730 1부



오늘 아침에 단산 방향 "사천"을 탐방하려고 계획합니다.

서천교로 나가려는데 또 띄는 저 구멍.

저리로 들어갈 수 있을까?


차가 못들어가게 막아놓았네요.

그럼 사람은....?


들여다 보니 휑합니다.

들어가 봐도 될 같습니다.

ㅇㅏ직 시간이 일러서일까... 아무도 없죠.

멀리서 보는 것보다 밑으로 많이 파여 있어서 꽤 높네요.



약 100미터 정도의 길이입니다만,

들어가 보았습니다.


흡사 창고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 쪽은 문...


잠깐만에 다 왔습니다.


어둠은 무언가 모르게 춥지요.


뒤 돌아보니 그냥 창고처럼 보입니다.


오른 밑은 현재 다니고 있는 터널

위 왼쪽은 새로 놓이는 터널...


기왕에 가는 길.

서천 뚝방을 가지 않고 그냥 공사현장을 따라 계속 가 보았습니다.



저기 다리는 봉화 풍기 우회도로입니다.


공사 현장이 도로와 복선화가 마주치는 관계로 매우 복잡합니다.

길도 자주 끊깁니다.



철교를 만났습니다.

사라질 철교죠.


이 철교 윗쪽에서 내려오는 물은 조와천에서 내려오는 물입니다.


두 공사가 섞여 있기도 하지만

이 지역에는 도로공사 인터체인지 구간이어서 정말 헷갈립니다.



길이 끊긴 곳을 오르랑 내리랑하기를 몇차례






서천 지류도 만났습니다.

과장이 넘 심한가...




여기서 정말 어디로 가지...?

풀밭을 무작정 가로질러 갔습니다.

밤에 내린 비로 다리가랭이, 운동화가 축축해져 옵니다.


겨우 길을 찾아 나오니 또 철교입니다.

서천을 뒤로하고...

이 뚝방이 내가 오늘 가고자 하는 길입니다.

이제 단산, 순흥에서 내려오는 물, 죽계천에 들어섰습니다.



새로 놓이는 철교



철길 탐방은 여기서 마칩니다.

본격적으로 단산내를 올라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