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30 1부
오늘 아침에 단산 방향 "사천"을 탐방하려고 계획합니다.
서천교로 나가려는데 또 띄는 저 구멍.
저리로 들어갈 수 있을까?
차가 못들어가게 막아놓았네요.
그럼 사람은....?
들여다 보니 휑합니다.
들어가 봐도 될 같습니다.
ㅇㅏ직 시간이 일러서일까... 아무도 없죠.
멀리서 보는 것보다 밑으로 많이 파여 있어서 꽤 높네요.
약 100미터 정도의 길이입니다만,
들어가 보았습니다.
흡사 창고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 쪽은 문...
잠깐만에 다 왔습니다.
어둠은 무언가 모르게 춥지요.
뒤 돌아보니 그냥 창고처럼 보입니다.
오른 밑은 현재 다니고 있는 터널
위 왼쪽은 새로 놓이는 터널...
기왕에 가는 길.
서천 뚝방을 가지 않고 그냥 공사현장을 따라 계속 가 보았습니다.
저기 다리는 봉화 풍기 우회도로입니다.
공사 현장이 도로와 복선화가 마주치는 관계로 매우 복잡합니다.
길도 자주 끊깁니다.
철교를 만났습니다.
사라질 철교죠.
이 철교 윗쪽에서 내려오는 물은 조와천에서 내려오는 물입니다.
두 공사가 섞여 있기도 하지만
이 지역에는 도로공사 인터체인지 구간이어서 정말 헷갈립니다.
길이 끊긴 곳을 오르랑 내리랑하기를 몇차례
서천 지류도 만났습니다.
과장이 넘 심한가...
여기서 정말 어디로 가지...?
풀밭을 무작정 가로질러 갔습니다.
밤에 내린 비로 다리가랭이, 운동화가 축축해져 옵니다.
겨우 길을 찾아 나오니 또 철교입니다.
서천을 뒤로하고...
이 뚝방이 내가 오늘 가고자 하는 길입니다.
이제 단산, 순흥에서 내려오는 물, 죽계천에 들어섰습니다.
새로 놓이는 철교
철길 탐방은 여기서 마칩니다.
본격적으로 단산내를 올라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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