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26
오늘 아침은 월호교에서 무섬까지 갔다가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전에까진 무작정 걷다가 마선생님 태우러 오소 했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속으론 짜증낼지도 모를 일...
월호교 부근에 차를 새워놓고 서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월호교를 위로 보고...
하류를 향해...
낱개로는 하찮게 보이는 민들망초지만...
밭을 이루니 무슨 하모니를 이룬 같지 않나요?
하천 저편에 자전거길이 보입니다.
돌아올 때는 저쪽으로 올겁니다.
좌측으로 가는 길은 찻길이라 좀 번거롭습니다.
ㅅㅡㅇ평교. 새다리와 구다리...
새다리 공사가 시작된지 3년은 된 같은데 아직도 완공되지 않았네요.
어느덧 무섬교까지 왔네요.
저 위에서 내성천 물이 흘러 내려옵니다.
무섬 마을 입구
저 왼쪽에 내가 따라 내려온 서천 물이 내성천과 합쳐지고 있습니다.
무섬 전통 집들
좀 낡은 옛다리
외나무 다리
개울 건너 돌아오는 길입니다.
좁은 자전거길을 들어섭니다.
호오...
약간이나마 어제 내린 축축한 물기를 의지하여 새로운 길을 찾고자
위험한 도로를 건너고 있습니다.
폭 2미터 가량인 도로지만 이들에겐 목숨이 걸린 길일터...
무사히 건너기를...
구다리와 신다리가 있고
멀리에 구철길은 안 보이고 신철길 위로 화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물도 유구히 흘러
헌것은 새것으로 교체되니 어즈버! 세월인가 하노라...
수박도 이놈들이 엄청 커지지요.
예전의 수박은 크고 작고 별의 별 것이 다 있었지만,
이제 나무 데크에 올라섭니다.
낙엽송인가...?
건너편에 내가 출발하던 곳이 보입니다.
다 왔네요. 어제 좀 걸어서 그런가. 다리가 묵직하네요.
'영주와 인근동네 > 영주 하이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천 엊그제와 오늘 (0) | 2017.08.14 |
---|---|
풍기→ 서천교(남원천, 서천) 탐방 (0) | 2017.08.14 |
서천 탐방(갈증) (0) | 2017.08.14 |
조와천 뚝방길 탐방 (0) | 2017.08.14 |
서천 탐방(서천교->월호교) (0) | 2017.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