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2일
소수서원 주차장에서
손녀와 함께
놀이방에서 온 손녀를 데리고 산보를 나왔습니다.
목적 없이 달리다가 보니 소수서원이네요.
백과사전에 의한 요약:
요약 최초로 국학의 제도를 본떠 선현을 제사지내고 유생들을 교육한 서원이었다. 풍기군수 주세붕이 유학자인 안향의 사묘를 설립한 후 1543년 유생교육을 위한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경상도관찰사 안현이 서원의 경제적 기반을 확충하고 운영방책을 보완했다. 이 시기의 서원은 사묘의 부속적인 존재로서 과거공부 위주의 학교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황은 교학을 진흥하고 사풍을 바로잡기 위해서 서원 보급의 중요성을 주장하면서 사액과 국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1550년 '소수서원'이라는 현판을 하사받았다. 소수서원은 1868년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에도 존속했다.
사적 제55호로 지정되었으며, 보물 제59호 숙수사지당간지주·국보 제111호 회헌영정 등과 141종 563책의 장서가 남아 있다.
여기에 최초의 사액서원이라는 말이 빠졌네요.(사액서원:임금에게 이름을 하사받은 서원)
오는 6월이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됩니다.
영주는 부석사와 함께 두개의 세계유산이 있는 곳이 됩니다.
자주 와 보던 곳이라서 주위만 들러볼 겁니다.
멀리 보이는 연분홍색들에 마음이 흥분됩니다.
아!!!
봄은 아름다운 처녀와 같습니다.
이 나이에도 주체할 수 없이 감탄스럽습니다.
목련이랑 초가 원두막도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많이 봐온 소나무숲이지만,
오늘따라 더 정겨운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저 숲 아래서 점심도 먹고
자전거 하이킹대회 이벤트도 했었습니다.
만개한 벛꽃을 배경으로 기와집도 잘 어울립니다.
여기는 소백산자락길 출발점입니다.(1자락길)
키우지 않은 민들레도 잔디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또 한쪽에는 진달레도 피어 있네요.
제비꽃도 늦을세라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여기도, 저기도...
봄봄봄...
만물이 생성하고 있는데...
사라져 가는 것도 있군요.
세상 이치이지만...
봄만 있었으면...
나오다가 분재같은 나무 한 그루 보여서 차창을 열고....
음...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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