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9
오늘은 맛있는 날
부부부부 외
점심을 해결하려고 5만원 들고 나섰습니다.
하얀 봉투에 넣고서
도장을 찍습니다. 賻儀
마침 병원이어서 가깝게 있습니다.
고인에 2배하고 상주에게 절.
낮이라 문상객이 많지 않습니다.
맛있는 문어가 있으니 쇄주도 한잔 해뿌자.
점심은 이렇게 해결
뒷문으로 나오다가 이런 상호를 봅니다.
언제 생겼지? 나중에 주문해야지... 그래서 찰칵
저녘입니다.
가끔씩 한잔하는 부부 술조입니다.
맛있게 보이나요?
이거 찍어서 SNS에 올리고 인증하면 2처넌 깍아준데요.
우에 맛있다.
캬!!! 두꺼비 맛도 댓낄
찍으려면 상호도 보여야겠죠?
상호 육풍
찍기만 하고 깍아달라 소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두 부부는 거나하게 취합니다.
클클...
2차 가야죠.
2차로 간 집입니다.
화장실은 찾았는데요.
먼 그림을 이렇게....
사진도 붙어 있네요.
내가 좋아하는 길들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어떤 동질감을 느낍니다.
변기 위에도 ㅋㅋ
헛???
나오니까 여자분이 대기???
여자 화장실이래요.
오호!!! 크지않는 주점에 남녀 따로 화장실이 있었다니...
볼일은 다 보았지만,
남자화장실에 또 들어가서 찍었습니다.
색다른 주점입니다.
정리되지 않은 듯하면서도 포근한 느낌.
자연을 느끼는 ...
자연은 평화롭습니다.
구도가 잡혔다고 느끼기보다는...
그래도 포근하게 다가옵니다.
나오다가 벽에 붙은 것도 찍었습니다.
우리 좌석 벽으로는 옛날 신문들로 도배를...
정겨운 어릴적의 벽이 생각납니다.
술맛이 절로 나네요.
두번째로 화장실을 갔더니
못 찍은 것들이 또 있네요.
사랑할 시간도 없는데
어떻게 미움이 있을까
그래서 우리는 잔뜩 마시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서천교 아래에 왠 돌들이...
담날 아침에 서천교 건너는데....
돌이 많죠?
돌은 몇개이고 청둥오리는 몇마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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