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사는 이야기

거꾸러 서 있는 차

날마다 추억 2017. 8. 22. 14:48

2012.08.28. 13:24



아침 출근 길이야.

 

안정으로 출근하려면...

관사골(지금은 두서길이라고 한다.)입구를 거쳐 서천교 전에 멈춰서서

신호대기를 한다.(이 길은 일방통행로이다.)

 

대기하는 차가 줄을 서 있었다.

갑자기 내 앞에 대기하던 차가 우측으로 빠지더니 앞으로 나가더라.

'급한 넘...' 이렇게 중얼거리며 여유를 부리던 나는 깜짝 놀랐어.

 

빠져나간 차 앞에 대기하고 있는 차를 봤는데...

그 차가... 자세히 보니 나를 보고 있자나... 이런!!!

'뭐 저런 인간이 다 있어... 예의 없는, 출근 시간에 말이야'

그래서 나도 빠져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우측으로 헨들을 꺾었지

 

그런데 다시 한번 놀랐어.

그 차는...

거꾸러 주차(혹은 정차)해 있는 것이 아니라.

견인차에 매달려 있는 것이었어.

허거덩???

아이구 시력 탓인가?

 

오늘은 그런 날인가...

근무중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였다.

태풍대비 작업을 하기 위하여 관용차가 진행중에 있었는데

안정교차로에서 반대차선에 차를 밀어넣고 한참이나 있었다.

나는 화물차 화물칸에 있어서 바람도 많이 불고하여

빨리 빼라고 소리쳤으나 잘 들리지도 않은 모양이었다.

4차선 입구였으니 차들이 매우 빨리 지나가는 곳이다.

아이구 .... 겨우 알아듣고 차를 정상 차선에 올렸다.

나중에 물으니 생각이 나지 않았단다.

나무관세음........

 

    

 

 
 ###                            12.08.28. 20:35
큰일날 뻔 했군...
다행이야....
 
 ***                            12.08.30. 10:16
무서버 죽는 줄 알았네.
그길은 풍기IC로 가는 길목이라 차도 많고...
사고도 자주 나는 곳이거든...
 
 
 ##                            12.08.28. 20:40
ㅋㅋㅋㅋ 우찌다가
올 일진이?
 
 ***                            12.08.30. 10:17
글쎄 말이야..
이런 일진도 있네 ㅋㅋㅋ
 
 
 ###                            12.08.28. 22:04
앞차가 나를 보고 있으니 얼마나 놀랐을까???
반대차선에 서 있을때는 또 얼마나,
간담이 서늘 했겠수!~~ㅎ
태풍이 혼을 빼 버린 모양!!~~ㅋㅋ
 
 ***                            12.08.30. 10:19
아이구 연식이 다되어 그런지 미칠따.
오늘 아침은...
시동 걸린체 놔두고 문을 닫아서
AS 불러서 해결했다네...
참말로 왜 이렇노?

'Writing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며칠전에...(기원탑)  (0) 2017.08.22
태풍 산바의 눈물  (0) 2017.08.22
촉감이 이상타...  (0) 2017.08.22
뭐하는 거지?  (0) 2017.08.22
해품달  (0) 20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