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3개의 해변, 길게 늘어선 봉우리들, 여기에 각양각색의 등산로와 산책로가 있는 '인천 장봉도'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
선상 낚시와 스쿠버 등 해양 레저에다 불교 테마여행까지 즐길 수 있는'통영 연화도'
전남 신안군 비금면 비금도
기암절벽을 따라 형성된 명사십리 해변, 바둑 기사 이세돌의 고향으로 유명한 '신안 비금도'
행정자치부는 한국관광공사,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위 3개 섬을 포함해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했다.
섬 전문가, 관광 전문가, 기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33개 섬을 여행자의 취향을 고려해 5개 테마로 분류했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난지리
■ '신나게 놀아요'... '놀섬' 7곳은?
단체 야유회나 가족여행 등에 적합한 놀기 좋은 섬인 '놀섬'(7개)은 장봉도, 백령도, 비금도, 위도, 연화도, 한산도, 욕지도로 구성됐다.
■ '푹 쉬다 갈래요'... '쉴섬' 12곳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쉴섬'(12개)에는 대이작도, 삽시도, 외연도, 대난지도, 외달도, 자은도, 송이도, 청산도, 관매도, 연대도, 신수도, 지심도가 포함됐다.
경기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 국화도
■ '맛섬', '미지의 섬', '가기 힘든 섬'도 있어요
먹을거리가 풍성한 '맛섬'(2개)은 노화도, 어청도로 구성됐으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미지의 섬'(11개)에는 풍도, 국화도, 웅도, 연도, 애도, 우이도, 영산도, 실리도, 추도, 대도, 추자도가 포함됐다.
연평도는 입도하면 쉽게 나올 수 없는, 모험심을 자극하는 '가기 힘든 섬'(1개)으로 분류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http://korean.visitkorea.or.kr)에 '휴가철 가고 싶은 33섬' 코너를 신규 개설·운영하고 있다. 여행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각 지자체 연락처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