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0. 17:01
아직 미혼인 시절에... 백산서원을 들렀었다. 금방 지은 건물들이라서 기둥들이며 모든 나무들이 새 티를 벗지 못하더니... 그중에 특히 이음부분에 커다란 대못을 밖아 놓아서 예스럽지 못함이 표가 났었다. 많이 엉성한 느낑이었다.
수십년이 지난 엊그제 그냥 둘러 보았다. 나무기둥들이 검게 변하고 지붕에 이끼도 나고 하여... 상당히 고풍스럽다. 어즈버 태평연월이.......
이 백산서원은 안정 동촌을 지나 우측길 단산쪽으로 약간 가다가 보면 나타나는데... 영주의 유지 서병극씨가 돈을 감당하지 못해 지었다고 하더라. 혹은 서자인 것이 한이 되어 지었다고 하기도 한다. 혹, 지나는 시간 되시면 한번 들러 보시길... 즐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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