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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날마다 추억 2018. 6. 12. 10:48


퇴행성관절염

        

무릎

무릎은 체중이 실리는 관절이며 퇴행성관절염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는 주요 관절 중의 하나이다. 또한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인구가 늘어나면서 퇴행성관절염 외에 외상에 의한 반월상 연골의 손상이나 인대 손상 등의 경우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보통 일반적으로 무릎은 고관절의 위치보다 약간 내측에 존재하게 된다. 체중 지지가 많이 되는 부분인 내측 슬관절 부위로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서 O자형 다리 모양으로 무릎관절의 모양이 변화하게 되고 관절내에는 관절면의 연골 손상과 관절 주위로 골극이 형성되고 주위의 인대와 근육의 약화가 동반된다.

무릎 관절의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는 것과 동통은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는데, 무릎 관절이 약 30도에서 40도 정도 구부러진 자세가 관절 내 압력이 최소가 되기 때문에 퇴행성 무릎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대개 무릎을 구부정하게 구부리게 된다.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 및 처치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뼈가 튀어나온 부위에 인대가 지나면서 나는 소리인 경우가 제일 많고 또는 아탈구처럼 뼈를 꺾을 때 소리가 날 수도 있다. 하지만 대개 통증을 수반하지 않으면,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혹시 통증이 심하다면 때로 부목 고정이나 탄력붕대 고정을 하기도 하고, 분명한 해부학적 변형이 있을 경우(즉 무릎 내 구조물에 변형이 발생했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자세가 오랜 시간 유지되다보면 골극의 형성과 더불어 무릎 주위의 구조물들에 변형이 초래되고 관절은 O자 모양이면서 약간 구부정한 자세의 무릎관절의 구축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절의 동통을 조절하여 주고 체중지지가 많이 되지 않는 운동(수영,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하여 관절주위의 근육과 인대의 강화 운동을 꾸준하게 유지하여 주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퇴행성관절염의 정의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염 중 가장 흔한 것으로 관절의 가동을 부드럽게 해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관절 연골(물렁뼈)이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에 부분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연골이 닳게 되면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뼈가 직접 마찰을 일으키게 되고 이차적인 변화로 골극(spur)이라는 뼈의 돌기가 생긴다. 또한 연골이 없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을 상실하게 됨으로써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 운동을 수행하기 불편하게 된다. 이런 불편으로 인해 관절주위의 근육을 사용하지 않게 되어 근육의 위축과 근력의 약화가 동반되고 이로 인해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된다.

퇴행성관절염의 또 다른 특징 중의 하나는 사람들 모두 제각기 다른 발병 원인과 증상발현 및 진행을 나타낸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누가 퇴행성관절염을 앓을 것인지, 어느 관절이 아플 것인지, 언제부터 아프기 시작할 것인지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통증이 매우 심할 수도 있고, 거의 없을 수도 있으며, 통증이 오래도록 지속될 수도 있고, 통증이 심해졌다가 사라질 수도 있다. 따라서 개개인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및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퇴행성관절염의 분류

퇴행성관절염은 크게 일차성(특발성)과 이차성(속발성)으로 분류되는데,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일차성 퇴행성관절염에 속하게 되며 대부분의 퇴행성관절염이 이에 해당된다. 일차성 퇴행성관절염의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증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종류
일차성(특발성)
퇴행성관절염
이차성(속발성)
퇴행성관절염
발병 원인아직 정확치 않음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이 영향을 줄 것으로 짐작
염증성 질환: 세균성, 결핵성 관절염 등
무혈성 괴사 후 심한 충격 또는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선척적 기형: 고관절 발육부진, 무릎 관절의 부정렬
내분비 이상: 말단 거대증,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 통풍 등
퇴행성관절염의 종류

퇴행성관절염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비만이 있는 경우는 정상인에서 보다 약 2배 정도로 그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비만의 경우에는 주로 체중이 많이 부하되는 허리뼈부위, 엉덩이관절(고관절), 무릎관절(슬관절) 및 엄지발가락의 관절 퇴행성관절염이 호발하며, 주관절이나 견관절에는 발생빈도가 극히 드물다.

이차성 퇴행성관절염은 원인이 다른 곳에 있어서 퇴행성관절염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인데, 원인이 되는 병으로는 관절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질병, 외상 및 기형 등을 들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약한 통증이 가장 흔하다. 통증은 관절 자체의 변화나 근육이나 인대 등 관절 주위 조직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후자의 경우에는 통증이 다른 부위로 뻗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통증의 원인으로는 골극(뼈의 돌기)에 의한 골막(뼈의 표면 부위)의 팽창, 뼈 내부조직의 미세한 골절, 관절액에 의한 관절낭의 팽창 등이 있다.

통증은 춥거나 습기가 많은 날씨에 의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운동할 때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기도 하고, 관절 운동에 장애가 있으며, 관절이 약간 붓기도 하고, 누르면 아프기도 한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다르게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관절을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을 때 생기는 뻣뻣한 증상은 대개 없으며, 있다고 해도 15~20분 이내에 사라진다. 퇴행성관절염의 통증은 관절을 많이 사용했을 때에 심해지므로 대개 하루의 일과가 끝날 때 가장 심한 편이고, 휴식을 취하면 덜해진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관절연골이 닳고, 변성이 생겨 관절면이 울퉁불퉁해지면 운동할 때 관절면에서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다. 이것은 체중이 실리거나 운동할 때 관절을 손으로 누르면 증가된다. 또한 변성된 관절 연골이 떨어져 나와 관절강 안에서 돌아다닐 경우 갑자기 관절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는 근육의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관절이 손상되고 변형됨으로써 주위의 근육이 보다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통증이 있는 관절을 지지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근육으로서는 큰 부담을 가지게 되며 통증으로 인하여 근육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근력은 점점 약해지게 되고 또한 통증으로 인해 관절 주위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는데 이를 연축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연축이 오래되면 관절 본래의 모양과 고유의 운동기능이 변하게 된다.

퇴행성관절염의 경과는 보통 서서히 진행되거나 혹은 어느 정도 좋아졌다가 갑자기 나빠지는 간헐적인 경과를 취하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이 얼마나 좋아질지에 대한 예측은 사실 힘들고 관절염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혹은 언제 호전되거나 악화할 것인지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퇴행성관절염은 꾸준한 시간과 노력을 통해 상당히 좋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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