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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현황과 경험 이야기)

날마다 추억 2017. 9. 7. 16:21

日서 7명 사망자 낸 '살인진드기' 국내서도 발견

질병관리본부, 야산·들판 활동할때 주의 당부

 

[머니투데이 이지현기자][질병관리본부, 야산·들판 활동할때 주의 당부]

올해 일본에서 7명의 사망자를 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국내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야산이나 들판에서 활동할 경우 긴소매와 긴바지 옷을 입는 등 감염 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올해 2~3월 진드기 감염확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작은소참진드기'에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진드기 분포지역 및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율 /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는 사람에게 해당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해당 진드기는 집에 사는 진드기와 달리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사는 경향이 있다.

조사 결과 해당 진드기는 전국적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 등에 널리 분포했는데 특히 중부 내륙 지역 진드기의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았다.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보고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올해 1월 일본에서 발견됐다. 일본의 경우 지금까지 이 질환으로 7명이 사망했다.

3mm 정도 크기의 작은소참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이 질환에 걸리면 발열, 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두통, 근육통, 의식장애, 경련, 기침, 출혈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특히 주의해야 한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사는 곳에 갈땐 긴 소매,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야외활동 후엔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통상 진드기는 사람이나 동물을 물면 피부에 단단히 붙여 장시간 동안 피를 빨아 먹는다.

따라서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다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한다. 진드기에 물린 후 열이 날 경우 병원을 찾아 진단 받아야 한다.

본부는 "현재까지 국내 인체감염은 확인된 바 없다"며 "의심사례 신고를 위해 의료기관에 진단신고기준을 공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핫뉴스]

머니투데이 이지현기자 bluesky@


=================== 진드기 경험이야기(펌)===================


하산후에

바지를 걷어 올렸더니

뱀보다 더 무섭고 징그러운 진드기가 제 종아리에 딱 달라 붙어

피를 빨아 먹고 있었습니다.

 

진드기는

1차적으로 옷에 붙었다가

피 냄새를 맏고

2차적으로

옷에서 피부로 건너옵니다.

 



피를 빨아 먹기 좋은 장소

즉... 연약한 부위에 딱 달라 붙어

주둥이를 박고 피를 빨아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모기처럼,

피를 빨아 먹는다고 하여 바로 아프지는 않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뒤나 1주일 뒤에 간지러운 느낌이 있어

피부를 긁다가 보면 뭔가 걸리는 게 있어

확인해보면 진드기가 딱 달라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년전에는

전국의 어느 산에서도

잘 볼 수 없었던 진드기가

2013년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에는

전국의 높은 산과 야산과 들에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옛날에도 있었지만 갑자기 개체수가 늘어난 이유는

아마도 환경의 변화, 따뜻해진 기온과

천적이 없는 멧돼지에 붙어

겨울에도 잘 죽지 않고 있다가

이른 봄에 멧돼지가 지나간 자리의 나무 잎이나 풀에 떨어져

번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환경이 변하여

사람의 생명까지도 앗아 갈 수 있는 진드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시고

들이나 산에서 내려 온 후에 차를 타기전에

반드시

진드기가 붙어 있지는 않는지 확인을 해 주시라는 겁니다.


작년에는

저의 옷에 붙은 진드기 숫자가

몇 천마리가 붙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산 딸기를 따 먹는데

어떤 이상한 느낌이 들어 시선을 천천히

아랫 쪽으로 향했는데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그 맛있던 산딸기 다 버리고

급히 산에서 내려와 계곡에서

옷을 다 벗고 가져온 여벌옷 입고

그 옷은 불에 태워 버렸습니다.


경험상 진드기는

옷에서 다 잡았다고 하여도

집에 오면 몇 마리가 기어 다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만약에 산행을 하고

진드기가 옷에 붙었는지도 모르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경우

진드기가 다른 사람에게

건너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입니다.


또 만약에..

그 진드기가

어른이 아닌 말 못하는 아기들에게 딱 달라 붙을 경우

도시에 있는 사람들이

진드기에 대한 존재 자체를 상상도 못하는 상황에서

그 아이에게 붙은

진드기는 아이가 아파서 징징될 때까지

아기의 피를 빨아 먹을 수 있는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습니다.


산과 들에 다녀 오신 후에

차를 타기 전에

반드시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될 수 있으면

여벌을 가져가서 바꾸어 입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진드기는 열을 싫어합니다.

산과 들에 다녀와서는

뜨거운 물에 옷에 세제를 넣고 담구어 놓으시면

진드기는 죽습니다.

이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전기 다리미로 옷을

다려 주시면 진드기를 박멸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