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꽃종류에 대해서 (Aconitum속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이라는 분류군은 1753년에 스웨덴의 자연과학자 린네(Carl von Linne: 1707-1778)가 처음으로 설정한 속이다. 투구꽃속 식물은 주로 북반구의 온대와 아한대지역인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 자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약 200 여 종류가 분포하고 있다고 하나, 학자에 따라 70여종으로 분류하는 학자도 있다. 식물을 세밀히 분류하는 학자와 그에 비해 비슷한 식물을 통합하는 학자로 나눌 수 있다. 즉 거의 비슷한 식물을 두고 조그만 차이라도 있으면 점점 세분화하는 그룹과 세분된 것을 다시 같은 것끼리 모아 한꺼번에 뭉뚱그려야한다는 그룹이다. 일본의 나까이박사가 전자에 해당되고, 오히박사가 후자에 해당된다. 우리나라 이영노 박사는 전자에 해당되는 학자이다. 식물생태학자나 식물사회학자, 그리고 일반인들은 비슷한 것끼리 모아주는 것을 선호할 것 같다. 어떤 방법이 좋은지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이다.
우리나라 투구꽃속 식물을 학자에 따라 18-30종류까지 분류한다. 일본인 우치야마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투구꽃속 식물을 금강산에서 처음 채집하여 기록하였는데, 이것이 그늘돌쩌기라고 한다. 그러나 남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투구꽃이다. 투구꽃속 식물 중 투구꽃 종류는 그 구별이 쉽지 않다.
이름도 제각기 달라서 돌쩌기, 바꽃, 진범, 부자, 투구꽃, 오돌또기(오독또기) 등으로 학자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우리말 이름에 바꽃의 의미는 정확히 알 수 없어나 뿌리모양에서 유래하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즉 뿌리가 방추형이거나 직근으로 뿌리 끝이 뾰족하여 바소형으로 되어서 바꽃인 것으로 추측해보나 명확치 않다. 돌쩌기는 독특한 뿌리모양이나 꽃의 모양에서 유래한다. 위쪽 투구모양의 꽃받침이 양쪽 꽃받침조각을 덮고 있는 모양이 마치 문짝을 여닫는 돌쩌귀의 암수짝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여겨진다(전의식). 투구꽃은 꽃의 모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다.
초오속 식물의 뿌리의 크기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략 길이 1-8cm, 굵기 0.5-2.5cm 정도의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다. 이것이 매년 새것으로 바뀌기 때문에 보통은 줄기가 나온 모근(母根)에 이듬해를 위해 새로 준비된 자근(子根)이 달린다. 그 모습은 마치 한옥(韓屋)의 문에 달려 있는 돌쩌귀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만약에 자근이 생기는 방향이 일정하다면 매년 모근과 자근의 간격만큼씩은 생육장소를 이동해 간다는 것이 된다. 이와 같이 뿌리가 새것으로 바뀌는 현상을 들어 일부 학자들은 초오속 식물의 생활형을 다년생이 아닌 2년생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투구꽃속 식물은 대개 그늘진 곳이나 건조하고 추운 곳에서도 잘 견디므로 극히 일부 몇몇 종을 제외하고는 그 분포역이 매우 넓은 편이다. 줄기가 곧게 서는 것, 옆으로 반쯤 기어가는 것, 덩굴을 뻗거나 다른 물체를 감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보통 3-5개로 갈라지나 생육환경에 따라 꽃색과 잎, 줄기의 변이가 심하여 잎과 꽃색깔로 종을 구분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분류할 때는 잎이나 꽃자루 부분에 나는 털의 모양과 골돌과(열매)의 형태와 털의 유무를 분류기준으로 삼고 있다.
국내학자에 따라 분류기준이 틀려 한국명과 학명이 여러 가지이다. 앞으로 투구꽃속에 대한 정확한 분류가 시급하다고 본다. 본 속은 대부분 깊은 산속에 있고,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연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꽃의 색깔은 대부분 자주색이거나 자주색을 띤 흰색꽃이 핀다. 몇몇 종은 노란색(담황색), 흰색을 띤다. 꽃받침은 다섯장으로 그 중 뒤쪽의 꽃받침은 고깔처럼 밑의 꽃받침을 내려 덮으며 이마 끝이 앞쪽으로 뻗어 나온다 이 모양이 투구모양이나 새의 머리모양으로 생겨 오두, 초오, 투구꽃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영명(英名)이 monkshood(승려의 두건)인 것도 같은 연유이다.
초오속 식물뿌리줄기에는 aconitine, mesaconitine, hypaconitine 등의 알칼로이드 물질과 hetisine, atisine, lucidusculine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한방에서는 대략 줄바꽃류의 뿌리를 진범이라 하고, 투구꽃류의 뿌리를 초오로 쓰고 있다. 이들 약재의 뿌리는 대단히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맹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를 해야 한다. 과거에는 한 때 궁중에서 사약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민간에서는 이 약재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이은복 교수 글 인용)
아코니툼속의 꽃은 다른 것에 비해 조금 특이하게 생겼다. 보통 꽃잎이라고 생각하는 자주색, 황색, 흰색의 꽃잎은 실제로는 꽃받침이다. 위(뒤)쪽에 통모양이나 모자 모양의 꽃받침이 위에서 투구모양으로 덮고 있고, 옆에 두장, 아래 두장의 꽃받침으로 되어 있다. 실제 2개의 꽃잎은 위쪽 꽃받침 안쪽에 밀선 같이 되어 끝부분이 꼬부라진 대 모양으로 들어 있다.
아코니툼속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줄바꽃류와 투구꽃류이다. 줄바꽃류는 원뿌리가 길게 아래로 뻗어 자라며 이것이 매년 굵어진다. 꽃의 모양은 위쪽 꽃받침이 원통상 통모양의 거가 되어 수직으로 서는데, 그 끝이 구부러지기도 한다. 종류는 줄바꽃, 섬진교, 큰진교, 흰진범, 진범 등이다. 그에 비해 투구꽃류는 거꾸로된 달걀꼴의 뿌리가 있고 매년 그 옆에 새로운 눈이 생겨 이듬해에 이것이 자라고 그전해의 뿌리는 없어진다. 그래서 한쪽 방향으로만 눈이 생긴다면 매년 조금씩 식물체가 이동한다고도 할 수 있다. 꽃모양은 전형적인 투구꽃 모양으로 위쪽 꽃받침이 투구모양으로 덮고 있고, 그 안쪽에 두개의 긴 꽃잎이 들어 있다. 종류는 줄바꽃류를 제외한 아코니툼속 전부이다.
다음은 박만규, 양인석 박사의 아코니툼속 검색표를 수정 보완한 것입니다.
1 줄바꽃류-뿌리는 직근으로 길다(다년생). 꽃의 거는 원통상으로 길다.--2
2 거의 끝이 약간 꼬부라지고 화경에 갈색세모가 있다.-----------------3
3 줄기덩굴, 잎장상분열, 화병털길다. 씨방유모, 꽃담자, 백자색, 중부이북자생-----------------------------------------------------줄바꽃(줄진교)
3 줄기직립, 화병털짧다, 씨방무모, 꽃자색,제주도--------------(섬진교)
2 거의 끝이 약간 꼬부라지고 화경에 (회)백색모가 있다, 줄기기댄다.---4
4 꽃 연한 황색, 잎 장상 심열, 거는 끝까지 굵다, 북부----------(큰진교)
4 꽃백색, 거 끝이 가늘다. 전국--------------------------흰진범(흰진교)
4 꽃담자색, 거 끝이 가늘다. 전국---------------------------진범(진교)
2 거의 끝이 꼬부라지지 않고 직립, 화경에 털이 없다, 줄기직립. --------5
5 잎열편 가늘게 갈라짐, 강원도.------------노랑투구꽃(바꽃, 오돌또기)
5 잎장상심열, 담황색꽃, 북부고산------------------선투구꽃(선오돌또기)
1 투구꽃류-뿌리는 원추형이고 해마다 갱신하는 눈이 있다. 꽃은 투구모양
------------------------------------------------------------------6
6 소화경무모, 줄기직립, 기댄다.잎열편 잘게갈라진다.-----------------7
7 꽃황색, 노란바탕에 보라색, 중북부지방--------------백부자(노랑돌쩌기)
7 꽃자색, 백두산지역 냇가,----------------------------------각시투구꽃
6 소화경유모, 줄기끝 덩굴로감는다.---------------------------------- 8
8 씨방무모 9 화병털 짧고 굽는다 자주색.-------------------놋젓가락나물
9 줄기화경과 화피열편에 털이 밀생, 자주색, 강원이북-참줄바꽃
8 씨방유모 10 수술에털있다, 잎열편 피침상결각, 꽃청자색.전체털많다,
뿌리는 옆으로 자라며 잔뿌리-----------------------------가는줄돌쩌기
10 수술에털없다, 잎열편 둥글거나 결각상---------(민덩굴바꽃)
6 소화경유모, 줄기끝 덩굴로 감지않는다. ----------------------------11
11 화병에털없다 12 줄기가기댄다, 잎3-7장상, 진한하늘색 이북-키다리바꽃
12 줄기가선다, ----------------(민바꽃 A. ambiguum)
11 화병에 털 있다.------------------------------------------------13
13 화병에굽은털, 씨방에 개출모, 줄기 거의직립, 자방5개------지리바꽃
13 화병에 개출모 ------------------------------------------------14
14 줄기는직립, 기댄다. 잎 장타원형 결각 꽃 하늘색----------이삭바꽃
14 줄기는직립, 기대거나. 씨방무모, 잎3-5장상분열, 꽃 담황색-(미색바꽃)
14 줄기는직립, 굽는다.-------------------------------------------15
15 줄기분지않고 잎은5심열, 잎표면다소털, 꽃 복총상, 담자색, 씨방3-4개 -----------------------------------------------------투구꽃
15 줄기 윗쪽가지 갈라짐.---------------------------------------16
16 줄기윗쪽가지 약간분지, 씨방보통3개, 꽃상반부 엽액에 편측생,
비슬산자생 근생엽(세심열), 下경생엽(3-5각형 잔열), 上경생엽
(넓은삼각형으로 거치가 크다)----------세뿔투구꽃(금오오돌또기)
16 잎세분열,수세좋은것은 덩굴, 표면털, 소화경에 황갈색털,씨방5개--
---------------------------------------------------가는돌쩌기
15 씨방3개, 수술에 털 없음. 중부이남,------------------세잎돌쩌기
14 줄기직립,기댄다, 씨방,화사에 유모,그늘에서는 끝이분지--그늘돌쩌기
14 줄기는밑으로 처지고, 땅에 닿은곳싹눈분지, 씨방,화사에유모-진돌쩌기
다음은 이상태검색도감의 투구꽃속 Aconitum 검색표이다.
양인석검색도감에 없는 식물명은 적색으로 처리하였다.
1. 맨 윗쪽 꽃받침은 가는 距를 만들고 다소 뒤로 굽는다.
2. 꽃은 자주색-연한 자주색이다.
3. 잎은 심열. 꽃은 자주색. 덩굴성 ------------------------- 1. 줄바꽃
3. 잎은 중열. 꽃은 연한 자주색. 직립 또는 기댄다-------------- 2. 진범
2. 꽃은 황색-황백색이다.
4. 잎은 중심열, 열편은 거치가 있다. 꽃은 연한 황백색 --------- 3. 흰진범
4. 잎은 심열, 열편은 가늘게 갈라짐. 꽃은 황색.
5. 열편은 2회 세열. 자방에 털이 없다. ----------------- 4. 노랑투구꽃
5. 열편은 1회 천중열. 자방에 털이 있다.----------------- 5. 선투구꽃
1. 맨 윗쪽 꽃받침은 투구모양으로 거를 만들지 않는다.
6. 잎은 천중열. 꽃은 연한 황색 ------------------------ 6. 세뿔투구꽃
6. 잎은 심열-중심열. 꽃은 황색 또는 자주색 계통.
7. 줄기 끝이 땅에 닿아 뿌리를 내린다.
8. 꽃이 피지 않는다. 잎은 중심열 ---------------------- 7. 싹눈바꽃
8. 꽃이 핀다. 심열 -------------------------------- 8. 개싹눈바꽃
7. 줄기 끝에서 뿌리를 내리지 않는다.
9. 꽃은 황색 또는 황색 바탕에 자주빛이 돈다 ------------- 9. 백부자
9. 꽃은 청자색-하늘색.
10. 잎의 열편은 거치가 있거나 가늘게 갈라져 피침형을 이룬다.
11. 덩굴성이다.
12. 다른 식물을 감는다 ------------------------ 10. 놋젓가락나물
12. 다른 식물을 감지 않는다.
13. 잎, 줄기, 화서 털 없음. 골돌과 3개, 끝에 때로 유모- 11. 키다리바꽃
13. 잎, 줄기, 화서 털 있음. 골돌과 5개로 무모 -------- 12. 참줄바꽃
11. 직립하거나 비스듬히 자란다.
14. 화병과 자방에 털이 없다.
15. 꽃은 한 화경에 1-몇 개가 정생 또는 총상화서에 달린다.
16. 키1m. 꽃은 소수가 총상화서에 달림. 골돌과 5개 --- 13. 지리바꽃
16. 키40cm. 꽃은 1-3개가 줄기 끝에 달림. 골돌과 3개--14. 각시투구꽃
15. 꽃은 한 화경에 다수가 원추화서에 달린다 --------- 15. 이삭바꽃
14. 화병에 털이 있고, 자방에 털이 있거나 없다.
17. 자방에 털이 있다.
18. 자방에는 봉합선을 따라 잔털이 있다 -------------- 16. 왕바꽃
18. 자방에는 전체면에 털이 있다.
19. 측소엽은 심열, 잎 표면에 털이 있거나 없다.
20. 잎 표면에 무모 ---------------------------- 17. 투구꽃
20. 잎 표면에 유모 ------------------------- 18. 세잎돌쩌귀
19. 측소엽은 중심열, 잎 표면에 무모 -------------- 19. 진돌쩌귀
17. 자방에 털이 없다.
21. 잎의 열편 끝이 둔두-원두이다 --------------- 20. 한라돌쩌귀
21. 잎의 열편 끝이 예두이다 -------------------- 21. 그늘돌쩌귀
10. 잎의 열편은 아주 가늘게 갈라져 선형이다.
22. 잎의 뒷면에 무모. 골돌과는 5개로 털이 있거나 없다-- 22. 가는돌쩌귀
22. 잎의 뒷면에 유모. 골돌과는 3-5개 털이 없다------- 23. 가는줄돌쩌귀
1. 줄바꽃 A. albo-violaceum var. purpurascens Nakai 중부이북의 산지
2. 진범 A. pseudolaeve var. erectum Nakai 숲속의 그늘
3. 흰진범 A. longecassidatum Nakai 산지와 숲속
4. 노랑투구꽃 A. sibiricum Poir. 강원도와 함경도의 산지
5. 선투구꽃 A. umbrosum Kom. 북부지방의 고산지대
6. 세뿔투구꽃 A. austro-koreense Koidz. 경북 대구 근처 청룡산 및 용지봉
7. 싹눈바꽃 A. proliferum Nakai
8. 개싹눈바꽃 A. pseudo-proliferum Nakai 충북 및 경기도의 숲속
9. 백부자 A. koreanum R. 산골짝이나 산록의 관목림 또는 풀밭
10. 놋젓가락나물 A. ciliare DC. 산록
11. 키다리바꽃 A. arcuatum Max. 평북 및 함경도의 산지
12. 참줄바꽃 A. villosum Reichb. 강원도 이북의 산지
13. 지리바꽃 A. chiisanense Nakai지리산 및 중부이북의 산지
14. 각시투구꽃 A. monanthum Nakai 백두산지역의 냇가
15. 이삭바꽃 A. kusnezofii Reichb. 산지의 숲속
16. 왕바꽃 A. fischeri var. leiogynum Nakai 부전고원과 선운령사이의 침엽수림
17. 투구꽃 Aconitum jaluense Kom.심산지역
18. 세잎돌쩌귀 A. triphyllum Nakai 중부이남의 산지
19. 진돌쩌귀 A. seoulense Nakai 경기도이북의 산지
20. 한라돌쩌귀 A. napiforme Lev. 한라산(표고 1200m) 풀밭
21. 그늘돌쩌귀 A. uchiyamai Nakai 지리산, 금강산 및 북부지방
22. 가는돌쩌귀 A. macrorhynchum Turcz. 북부지방의 산지
23. 가는줄돌쩌귀 A. volubile Koelle경북에서 태백산맥을 따라 강원도 및 함경도
식물용어풀이
개출모-똑바로 난 털,
거-위쪽 꽃받침이 원통상으로 길게 뻗는 것(투구꽃 종류의 경우)
거치-톱니,
결각상-깊게 갈라져 갈래가 갈라진 모양,
경생엽-줄기에서 나는 잎
골돌과-미나리아재비과 대부분의 열매모양.
근생엽-뿌리 위 지면 가까이에서 나오는 잎(예 민들레 잎)
무모-털이 없다. 유모는 털이 있다.
방추형-가운데가 굵고 양끝으로 가면서 가늘어지는 모양.
복총상-총상으로 중복된 것,
봉합선-열매가 터지는 선
분지-갈라짐.
세모-가는 털,
소화경-꽃 하나하나를 달고 있는 자루,
심열-깊게 갈라짐,
열편-가장자리가 갈라진 갈래,
엽액-잎과 줄기사이의 짬,
원추화서-위로 갈수록 점점 좁아져 전체적으로 원뿔모양인 화서(광나무 등)
자방(씨방)-암술대 아래 씨가 생기는 부분, 투구꽃류의 씨방은 골돌과로 됨.
잔열-조금 갈라짐
장상-손바닥모양, 중열-중간 정도로 갈라짐,
정생-줄기 끝에 생긴다.
중열-천열보다 깊게, 심열보다 얕게 갈라짐
중심열-중열과 심열 중간정도로 갈라짐
직근-수직으로 내려간 곧은 뿌리.
천열-얕게 갈라짐,
천중열-중열보다 더 얕게 갈라짐
총상화서-가지 없는 줄기 끝에 화경을 가진 여러개의 꽃이 차례로 달리는 화서로 냉이열매가 달리는 모양이다.
측소엽-우상복엽의 중간부분 좌우에 있는 소엽(작은잎). 끝에 잎은 정소엽이라 한다.
피침상-가늘게 갈라진 모양.
편측생-한쪽으로만 치우쳐 달리는
화경- 차례(화서)가 달리는 자루,
화병-꽃자루,
화사-수술대
각도감과의 차이
박만규(1974), 양인석(1986), 이상태(1997) 검색도감, 이창복(1979), 이영노(1996), 이우철(1996), 전의식(2003) 도감 비교
| 이상태 | 양인석 | 박만규 | 이영노 | 이창복 | 이우철 | 전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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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바꽃(줄진교) | O | O |
|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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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진교) | O | O |
| O |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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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진범 | O | O |
|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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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투구꽃 | O | O |
| O |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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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투구꽃 | O | O |
|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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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뿔투구꽃 | O | O |
| O | O | 미색바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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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눈바꽃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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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 O | 투구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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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싹눈바꽃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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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 O | 투구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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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자 (노랑돌쩌귀) | O | O |
| O |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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놋젓가락나물 | O | O |
|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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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바꽃 | O | O |
|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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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줄바꽃 | O | O |
| O | O | 가는돌쩌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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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바꽃 | O | O |
| O | O | 투구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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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투구꽃 | O | O |
| O |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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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바꽃 | O | O |
|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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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바꽃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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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 O | 키다리바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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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꽃 | O | O |
|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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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돌쩌귀 | O | O |
| O | O | 투구꽃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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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돌쩌귀 | O | O |
| O | O | 투구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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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돌쩌귀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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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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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돌쩌귀 | O | O |
| O | O | 투구꽃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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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돌쩌귀 | O | O |
| O |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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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줄돌쩌귀 | O | O |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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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에 없는 그 외 투구꽃 종류들 →: 다음 식물을 찾아보실 것.
흰줄바꽃: A. albo-violaceum→줄바꽃
큰진교(큰진범): A. gigas→진범
날개진범: A. pteropus→진범
한라투구꽃(섬진교, 섬진범): A. quelpaertense→진범
넓은잎노랑투구꽃→노랑투구꽃
미색바꽃(A. austro-koraiense)=세뿔투구꽃
가는잎바꽃: A. komarovianum→놋젓가락나물
선줄바꽃: A. raddeanum→놋젓가락나물
민바꽃(안성바꽃): A. ambiguum →키다리바꽃
넓은잎초오(민덩굴바꽃): A. sczukini→가는줄돌쩌기
부자(附子) Aconitum camichaeli Debx..
중국원산인 식물을 약으로 쓸 수 있도록 법제화 한 것을 부자라고 한다. 이 식물은 중국 사천, 섬서성에서 재배하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재배 가능하다. 부자는 유독한 약재라서 일반적으로 가공, 포제를 하여 그 독성을 줄여 사용하는데, 가공(포제=법제)방법에 따라 염부자, 포부자, 백부편, 흑순편으로 구분되어진다. 국내 근연종으로는 백부자, 투구꽃 등이 있다.
부자보다는 국내산 아코니툼속이 더 유독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중국산 부자로 한약을 조제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 토종인 투구꽃종류의 독성 및 약성에 대해서는 연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보다도 약성이 좋은지 나쁜지를 연구하여 동물실험, 인체임상실험을 거쳐 사용가능한지를 연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이 된다. 한의사들은 수입산 약제로 약을 조제하여 적용을 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산 생약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한의사는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통일이 이루어지면 북한 한의사에 의해 국내 한의사들은 설 자리를 잃을 염려가 있다. 중국과 북한에서는 계속 새로운 생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된다. 여기에 대비하여 끊임없이 연구하여 새로운 한약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고도 중요하다고 본다.
염부자(鹽附子): 부자를 소금물에 며칠동안 담갔다 꺼내서 절반정도 말린 다음 다시 담갔다가 꺼내서 말리기를 여러 번 반복하여 겉면에 소금결정이 돋게 한 것이다.
포부자(포附子): 염부자에서 소금 맛을 제거한 다음 세로로 2∼3개씩 잘라 젖은 백지에 싸서 잿불 속에 구워 말린다.
흑순편: 부자를 소금물에 며칠간 담갔다가 잠시 끓여서 꺼낸 다음 사탕과 기름으로 밤색을 띄게 가공한 것이다.
백부편: 흑순편과 같으나 색을 내지 않고 겉껍질을 벗겨 희게 한 것이다
효능면에서 부자는 성미가 대열해서 속을 따뜻하게 하고 찬 기운을 없애는 온리약이다. 이 열이 보통 사람에겐 해가 될 수 있어서 사약의 한 성분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영화 서편제에 보면 여주인공 송화의 아비가 송화의 눈을 멀게 할 때 이 부자를 먹인 것으로 되어 있다.l 일반인들은 부자를 쓸 때 뜨거울 때 먹으면 사망할 수 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차게 하여 먹어야 된다는 말이 있다. 신빙성이 있는 말이다. 독성이 강하여 뜨거울 때 먹으면 흡수속도가 빨라 바로 치사량에 도달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이 된다. 열이 강하여 열이 많은 사람에게 쓰면 열이 뻗쳐, 눈이 돌아가고 거품을 물고 혼수상태에게 빠진다고 한다. 약리학적으로 말하면 부자에는 aconitine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이 성분이 독성이 있는데, 소량으로는 강심작용을 하는 물질인데 다량 복용하면 심장이 너무 빨리 뛰게 되어 부정맥(심장이 일정하지 않게 뛰는 병으로 심하면 심장마비)과 같은 병을 일으키게 된다. 맹독성 약이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여야한다. 여러 가지 방제법이 있는데 그 중 마황부자세신탕이니, 부자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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