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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인근의 야생화

날마다 추억 2019. 7. 28. 19:35

2019년 7월 24일

영주 인근의 야생화들

손녀보기 당번된 날




이 날은 손녀를 봐야하는 날이었습니다.

본 당번 마선생이 4박5일 외국 놀러갔기에 그 당번을 돌아가면서 맡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쉬는 날이라고 봐 달라는데 안 돼 라고 할 수 있는 분 있나요?


그래서 손녀를 데리러 갑니다.

네시간만 봐주세요. 그래라 머...

마침 녀석이 끄떡끄덕 졸려고 합니다.

조수석에 의자를 뒤로 눞히고 녀석을 벨트로 고정시킵니다.

고분고분 껌벅거리더니 잠이 듭니다.


그럼 지금부터 뭐 하남....

그냥 야외 조용한 곳으로 나가봅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영주댐 주변 일주로였습니다.

댐 주변 일주로가 시설된 곳은 영주댐 뿐이라고 하더군요.

자전거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기왕 설치된 댐이니 제 가치를 발휘했으면 싶습니다.

물론 녹조현장을 처음 느껴보기도 했지만,

빨리 해결하고 정상 가동되기를 바랍니다.


녀석은 참 편안하게 자고 있습니다.

엇...

도로 주변으로 꽃들이 보입니다.

그럼...

찍어야죠...


그렇게 사진을 찍습니다.

손녀가 깰 때까지...




여기 순서는 목, 과순으로 정리를 해서 찍은 순서랑은 무관합니다.



참나리백합목 > 백합과 > 백합속

야외 마을 정원같은 곳에 핀 꽃을 찍었습니다.





마타리산토끼꽃목 > 마타리과 > 마타리속

댐 일주로에서 찍은 마타리입니다.

지금쯤 흔하게 피는 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주개자리장미목 > 콩과 > 개자리속

관심이 없었을 때는 몰랐는데 콩과, 국화과, 장미과 식물 참 많습니다.





서양벌노랑이장미목 > 콩과 > 벌노랑이속

또 느끼는 것은 '서양',  '미국' 용어가 들어간 식물들... 도미노현상일까요...





붉은토끼풀장미목 > 콩과 > 토끼풀속

이 식물도 그렇죠... 서양토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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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중심자목 > 석죽과 > 패랭이꽃속

이 식물도 의심스럽습니다.

새로 생긴 환경 주변에는 꼭 이 식물이 있더군요.

꽃 색깔도 다양하게




개쑥부쟁이초롱꽃목 > 국화과 > 참취속

올리기 싫은 식물입니다. 쑥부쟁이, 망초, 이런 거 구분하기가 힘들어요.




톱풀초롱꽃목 > 국화과 > 톱풀속

이것은 토종일거라고 생각하면서 올려봅니다.





서양톱풀초롱꽃목 > 국화과 > 톱풀속

어느 집 화단 같은 곳에서 찍었습니다.




꽃범의꼬리통화식물목 > 꿀풀과 > 꽃범의꼬리속

이 꽃 이름은 진작 알고 있었는데 햇갈렸습니다.

범의꼬리와 같은 부류인 줄 알았는데...

완전 다른 분류이군요...

이렇게 또 배웁니다.



나무백일홍이라고 흔히 얘기합니다.

그러나 그 식물일줄은 몰랐습니다.

좀 더 자세히 찍을 걸...

배롱나무도금양목 > 부처꽃과 > 배롱나무속



이 식물이 백일홍인지 알았으면 이렇게 찍지는 않았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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