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타이슨도 물론 상당한 하드펀쳐다. 하지만 타이슨을 올타임 NO1 펀쳐 라고 보기엔 분명히 부족하다.
원조 핵주먹 조지포먼??
포먼 정도면 올타임 펀치력 NO1 자리를 두고 다툴만 하다.
툭툭 치는 잽에 상대는 혼이 나가고, 아무리 맺집 좋은 선수라도 한방 걸리면 잠을 자게 만든 리얼 핵주먹.
40대에 복귀해서도 젊은 선수들 때려눞히고 26살 챔피언 마이클 무어러를 라이트스트레이트 한방으로 KO시키며
45살에 세계챔피언에 오른 그양반.
실제로 많은 팬들, 전문가들중에 포먼이 역대 최고의 펀치력을 가졌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포먼보다 한레벨 위의 펀치력을 가진선수가 있었다.
어니 세이버스(earnie shavers)
ESPN에 의해 선정한 역대 최강의 펀치력을 가진 복서.
45년 생으로 무하마드 알리, 조지포먼, 조프레이져,레리홈즈,켄 노턴 등이 헤비급돌풍을 일으키던 시절 활약한 선수다.
어니 세이버스와 상대를 한 복서들은 한결같이 세이버스의 펀치가 자신이 상대했던 복서중 가장 강했고 말한다.
포먼과 세이버스 둘다 상대한 복서도 포먼보더 세이버스가 더 강하다고 말한다.
누구의 펀치가 가장 강했나?
조 버그너 - 어니세이버스가 제일 셌다. 론 아일도 아주 셌다.
래리 홈즈 - 어니세이버스가 제일 셌다. 다음이 게리 쿠니였고, 세번째가 켄 노턴이었다. (래리 홈즈는 타이슨과 싸워 ko패 했지만, 펀치력이 강한 순위엔
넣지 않았슴. ko가 꼭 펀치력과 직결되지 않는다는것임)
켄 노턴 - 어니세이버스가 조지 포먼, 게리 쿠니보다 훨씬 셌다. 한대 맞을 때마다 게임을 그만두고 싶었다.
(켄 노턴은 어니 세이버스에거 1회 KO패를 당했고 조지포먼에게 2회 KO패를 당했다.)
무하마드 알리 - 어니세이버스가 제일 셌다. 다음이 포먼이다.
대체 얼마나 펀치각 강한건지 어니 세이버스의 하이라이트를 보자
45년에 미국에서 태어난 세이버스는 어릴적부터 힘쓰는것은 무엇이던 잘했다.
그리고69년 프로복서로 데뷰한다.
그해에만 7차례 링에 오르며 6승6KO 1패를 기록한다.
다음해엔 11승 11KO 1패를 더했지만 6라운드,8라운드를 뛰는 로컬 선수에 불과했다.
그러다 스티브 카터라는 유망주를 1R 민주화 시키며 "링의 파괴자" 라는 별명을 얻는다.
그리고 네바다주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팻 더칸을 5R KO로 잡고 서서히 복싱계에 명함을 내밀기 시작한다.
이때까지의 전적이 32전 30승 30KO 2패 였다. 정말 엄청난 펀치력을 가진 선수임이 분명했다.
데뷰 2년만에 34전 34KO 2패라는 엄청난 전적을 쌓아나갔지만, 상대중 세계 랭커는 한명도없었다.
강한 선수들과 상대해 진짜 실력을 증명해내야만 했다.
그러다 지미영 (지미영은 조지포먼에게 패배를 안겨준 선수다)을 3R TKO로 잡아내고
전 세계 챔피언 지미 엘리스를 무시무시한 펀치로 1R KO로 잡아내면서 전국구 반열게 끼어들기 시작한다.
맺집이 좋기로 유명한 알리지만 세이버스의 펀치 적중될때마다 엄청난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이버스 VS 알리 하이라이트
그후 WBC 챔피언 켄 노턴의 도전자 자격 결정전에서 레리홈즈를 만나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한다.
그후 홈즈에게 챔피언 벨트를 뺏긴 켄노턴을 상대로 1회 무참한 KO승을 이끌어낸다.
세이버스 VS 켄 노턴
KO장면 5:20 부터
그리고 챔피언 레리 홈즈와 다시 만나 7회 다운까지 얻어냈지만, 거기까지가 그의 한계였다
11라운드 KO패를 당하고 만다.
세이버스 VS 홈즈 2차전
홈즈를 다운 시키는 세이버스
4:30부터
11라운드 TKO를 당하는 세이버스
3:00부터
그후 어니 세이버스는 74승 67KO 14패 의 전적을 남기고
70년대 헤비급 최전성기의 훌륭한 조연의 임무를 마치며 링을 떠났다.
펀치력은 역대 최고였지만, 복서로서의 다른 자질. 테크닉, 맺집등의 부실함으로 챔피언벨트와의 연이 없었던 선수다.
홈즈와 다시 만난 노년의 세이버스
바그너와 다시만난 노년의 세이버스
어니 세이버스는 아직 살아있고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고 한다.
3줄요약
1.복싱 역사상 가장 펀치가 강한 선수는 조지포먼이 아닌 어니 세이버스다
2.그런데 펀치력 이외의 자질은 부족했다
3.챔피언 한번도 못하고 은퇴했다.